사실 남자보는 눈, 여자보는 눈은 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은 다 가지고 있어. 다만 20대의 불같은 감정과 말초적 쾌락 때문에 좋은 사람(=안정적이라 예외가 없어 재미가 없는 사람)에게 따분함을 느끼고 불량식품을 찾는거지.
샐러드, 닭가슴살같은 음식이 중요하고 건강한 음식인걸 다 알고 있지만 쾌락을 위해 안 좋은 걸 애써 부정하며 패스트 푸드, 탄산음료 먹는거랑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해.
그리고 심리상태가 안정적인 사람은 같은 안정적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불안정한 사람은 똑같은 불안정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있더라. 요즘 20대 여자들중에 정서가 안정적인 사람이 별로 없어서(최근 연구결과임.. 물질주의와 비교 등의 이유로 20대 여성의 행복감이 최하래) 더 그런 남자들한테 끌리는 것 같음
나도 29에 늦은연애 했는데 연애 많이 해본사람들이야 연애 필요 없다고 하지 연애는 무조건 해봐야하는거같아 첫 남자친구가 좋은데 헤어지고 더 만나라는게 아니야 근데 좋은사람인데 못알아볼 가능성은 있어 또 반대로 별로인 사람인데 모를수도 있지
경험이 어렸을때부터 많았다면 29살때 만난남자.. 안만났을거같아 그냥 너무 안맞는 사람이었어 그걸 사귀고 알았다는게 경험 없던게 티난거지 ㅋㅋ 사귀기 전엔 이런부분이 안맞을수 있구나하는게 미지의세계고 존재하는줄도 몰랐어서 좀 망치로 맞은느낌이더라 내 세계가 너무 작았어서 내가 생각하는 조건들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너무 늦은 나이에 알았어.. 나이 차면 시간이 중요한데 빨리빨리 걸러내기 힘들수도 있고 다른사람 둘이서 만났으니 안맞는건 당연한데 내가 어떤 부분을 참을수 있는 사람이고 못참는지 알아야해 맞춰나가는 법도 너무 혼자살았어서 연애 많이 한 애들보다도 떨어지는거같아..ㅜㅜ 연애도 해봐야 이런행동을 이성에게 해야지 말아야지가 느는거같아 뭐 아닌사람도 있겠지만 ㅜㅜ
그 이후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었고 그사람도 나한테 호감 있었는데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모르겠고 좋아하니깐 내가 진짜 이상한 행동 많이하더라 ㅋㅋ어리버리하다 놓쳤어
어릴때할수있는 열정있는 연애는 점점 힘들어져 난 아직 해보고싶은게 많은데 지금 만나는 남자는 30대 넘어가니깐 좋아해도 에너지가 없어서 행동을 안하더라 ㅋㅋ 너무 서운해 근데 받아들여야해,,
20대 중반부터 슬슬 남자찾아서 안놔주시 시작하는 시기야 다른사람들은 이런 시행착오 이미 겪고 아 걔가 좋은애였던거구나 몰랐네 후회하고 점점 좋은남자다 싶으면 안놔주기 시작해서 좋은남자는 점점 줄기시작해 결혼 안해도 되라는 인터넷 분위기 솔직히 실제 세상으로 나오면 크지 않아 다들 좋은남자면 안놔주다 슬슬 결혼각 잡는다..
점점 좋은 남자가 주는건 어쩔수없어 결혼하고싶으면 지금부터도 정신차려야할때야
내 나이 30에 찾을라고 하니 좀 초조해져 ㅋㅋ 연애 한두번 선택 잘못하면 벌써 32,33될거같아
위에 안만나도 된다는 사람들은 해본자의 여유나 전 연애의 상처 때문이야 진짜 이상한 사람만 안만나면 그냥 그 연애도 좋은 경험이됐고 나에대해 더 잘 알게됐구나 할 수 있을거야
연애를 20대 중반에도 못한거면 연애에 크게 관심 없던경우도 있지만 심리적인 결핍이 오히려 있을수도 있어 내경우가 그랬거든 지금음 그냥 마주하고 노력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