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4년동안 먹토하다가
아이돌이 꿈이였는데 그거 포기하면서 식이장애도 고쳤다고 생각했었음 원래 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닥치는대로 다 먹었고 자기관리에도 아예 손을 놓음 그러다 코로나 기간에 30키로가 훅쪘고 어느날 내 모습을 보니 너무 짐승같이 느껴져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됨 40키로 빼는게 목표였고 피티 받고 운동 식단 꾸준히 하면서 30키로 감량에 성공했음 근데 날씬에서 마름가는게 너무 어렵더라 2년 가까이 먹고싶는걸 참는것도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변비약에 손을댐 어차피 몸에 흡수되는건 마찬가진데 밑으로 다 배설하면 무게는 폭식전이랑 비슷해지니까 정신승리 하는거지...
장기 다 망가진다는거 알면서도 이젠 끊을수가 없겠더라 토할때는 몸과 마음 다 너무 힘들었는데 약은 적어도 그런 기분은 안드니까
다들 나보고 예쁘다고 해주는데 남들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음..ㅋㅋㅋ
이런 정신병을 알고도 날 좋아해줄 남자가 과연 있기나할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