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묘하게.. 아 얘 왜 이렇게 도덕적인 척하지... 그런 생각들고 하는말이랑 나한테 대하는 태도는 좀 다른것 같고 (ex 자기는 남 챙기는거 좋아한다 뭐다 해놓고 뭐 물어보면 내가 첨하는건데도 왜 그걸 몰라 ..? 이런 느낌) 내가 관계가 몇년 되어서 그런건지 그게 슬슬 보이는데 내가 정병인건지 쟤가 날 정병 걸리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걍 내가 쓰레기라 합리화 하고있음..
남들은 다 착하고 좋고 의젓한 친구다 하는데 처음 만났을땐 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 근데 흠... 스러운거야 요즘..
다들 그렇게 얘기하니 내가 얘 신경쓰이는게 열등감같고 자존감 낮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혼란스럽다 ㅎ.. ㅠ
잘 지내고 싶은데 순간 순간 꼴보기 싫을때도 있고 미치것어 같이 노는 무리를 내가 소개시켜줬는데 얘가 그 무리에 이젠 고정멤버처럼 되어버렸는데 내가 소개시켜준 무리다보니 좀 거리두고싶어도 내 자리 얘가 대신하는것 같아서 속상하고 하... 내가 문제겠지.. 사람 마음이란건 쉽지않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