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자주 가는 바가 있는데
거기 다 동네사는 젊은 사람들이
와서 옆자리에서 말걸면
말트고 그래...(난 여자고 보통 여자혼술러랑
대화틈)
그 날에 분위기에 좋다 하고 연락 안하는
사람도 있구 그 계기로 자주 빕도 먹기도하더든
그러다가 혼술하러 방이동까지
가기싫어서 우리동네에서 혼술하기
좋은곳에서 마시고 있다그
그근처 사는 친구를 내가 불렀우
친구는 귀찮아햤지만 나오기로 했음
(나이어리지만 친구로 지내는 아이)
일자로 주루룩 앉는거라
옆에 사람 대화내용이 들리다보니
친구 나오는거 기더리다가
나도 알딸딸한 용기를 빌려서
혼자 있을때 옆에 여자분(남자랑 같이옴)에게
말을 텄지 그러고 나니까 서로 선넘지
않게 안주 추천듀 해주고서로 맛보게 했어
그렇게 분위기가 좀 만들어졌는데
친구가 왔어 그리고 내가 같이 막
좀 분위기를 띄워서 이거저거 이야기도
같이 했지 하지만 친구를 방치한건 절대아님
(그친구도 그렇게 느낀건 아니라고 함)
근데 내가 말건 여자분이랑
같이 있던 남자가 남자친구는 아니구
친한 동생이라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막 아니 나이
중년은 되보이시는데요 이렇게
막 놀리다가 우리 엄마 소개시켜줄게요
(내친구랑 나랑 엄마 둘다 혼자임 ㅋ)
그러면서 장난쳤지 술자리 장난
근데 어쨌든 선넘는 장난도
없었고 서로 웃자고 하면서 대화했어
근데 이 중년 남자새끼가
친구가 이동네 산다고 하니까
그럼 동네친구 하자고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음 난 솔직히 걔가 번호를 줄줄 몰랐어
안준다고 할줄 알았거든?
흠 사실 나는 그런거
싫으면 대판에 거절하는 스타일이라
번호 물어본것도 사실 좀 별로였고
(그남자는 액면가 50 우리는 30살임)
근데 친구가 번호를 교환했어
그리고 다음날 자기한테 저녁에 연락이
왔었다고 하길랴
뭐야 그놈 차단해버려 이러고
말았어.
그 이후에 친구가
말 안해줘서 몰랐고 오늘 얼았지만
이놈이 변태같이 자꾸 오늘
자기 밥 안먹었는데
같이 밥먹자느니
얘한테 톡했던거야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씹어줬는데도
보내고 나중엔 혼자 화까지 내길래
엄청 스트레스 였겠지?
그러다보니 사실 그 자리에
그 남자를 엮은건 나니까
내가 좀 번호달라 했을때 내가
이친구보다 나이도 좀 더 많고 그래서
이친구는 언니인 그러니까 어른인 내가
그걸 중재 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했대
근데 흠 내가 무딘사람은
아닌데 그때는 그런점을 눈치를
못챘고 우선 그친구가
차라리 안줬다면 오히려
다른 이야기로 분위기 전환 했을거거든
그래서 번호를 준건 어쨌둔
걔 선택이었다 생각해
나라면 나이가 많던 분위기 안좋아지던
너무 싫으면 나는 거절했을테니까
정리하자면 친구입장은
그 남자에게 번호를 달라고 할때
어찌보면 그 자리를 형성한
언니인 어른인 내가 제재를 하는게 맞는데
분위기도 깨질것 같고 그래서
그냥 줬고
그이후로 질척대는 연락에 개스트레스
받으며 사실 너를 좀 원망했었다
(지금은 풀어짐)
근데
내입장에서는 만약 그 연락이 지속적으로
오는걸 말했다면 내가 가만있지않았을거다
그리고 사실 번호를 너가 줄줄 몰랐는데
줘서 나도 사실 의외였다
내가 아는 너는 그냥 거절이면 거절할수 있는
사람이라서 내가 그 부분은 고려 못했다
이런 둘의 입장이야
물론 애초에 내가 그런
자리를 안만들었다면 사실 좋았겠지...
그건 내 잘못이라 생각함
근데 번호주는건 만약 미성년자면 모르겠는데
다시 돌아가도 나는 제재할 눈치가
안생길듯..
결론=술마시지 말자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