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도 아기 거의좋아하지?
내 친구들도 길에서 아기들이나 꼬마애들보면 인사해주고 막 엄청 좋아하던데,
난 아무생각도 안들어ㅠ 그냥 무표정으로 피해가...
내가 강아지 고양이 동물은 좋아서 환장하는데 사람 애기는 진짜 감정이 없어....
남친도 애기들에 죽고 못사는데 .. 남친이 애기들 너무이쁘다 이야기 할때마다 .. 맞아 귀엽지ㅎ..~.... 하고 다른 얘기로 돌리거든 ㅠ
나 머 문제있는거 아니겠지? 나중에 결혼해도 애는 낳고싶지가 않다ㅠㅠ
진짜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애기는 1000에 1도 될까말까고.
다들 평범하게 생긴데다 애라서 통제도 안되는데, 내 삶과 교집합 없는 남의 애 보고 물고 빨아줄 이유가 뭐 있다고. 그래서 보통은 통제 안되서 소음이나 문제 일으키는 기피대상으로 생각할 뿐.
예뻐해달라 강요하는 사람들 극혐.
남의 애보다 내 통장에 다달히 찍히는 숫자로 된 월급이 더 귀여움ㅡㅡ
굳이 꼭 좋아해야될 의무도없잖어 모성애가 굳이 있어야될 필요도없고(난 애 안키울거라 태클ㄴㄴ)그냥 내가 안 좋아한다고 못살게굴면 못된거맞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뭐 어떰 걍 인간대인간으로 모든 대상을 좋아하지않잖아 그대상이 다를뿐인데 유독 사람애기 안 좋아하거나 관심없어하면 바꾸려드는 인간들때문에 더 싫어짐 나는
여기 애들이 좋은 말 충분히 해줬으니깐 내 의견을 말하자면.. 주변에 애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약간 배려심이라든지 양보 부족하고 좀 애새끼맨스러운 애들이 많았음. 철이 덜 들었다해야하나? 절대 맏이는 아닐 거 같은 스타일? 실제로 나도 사춘기 고등학생까지는 애들 싫어했는데 나이먹어가면서 점점 예쁘고 동물보다 더 좋아하게됨. 취향도 원래 고양이 좋어하다가 요샌 개 좋아하고. 나이먹고도 애 싫은 사람들 엄청 개인주의에 남 귀찮아하고 경계심 심하고 집순이더라. (일단 뭘 볼 때 선입견을 가지고 피하는거니까) 본인 케어도 벅차서 남을 챙길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나중에 나이 먹으면 달라질수도 있어
나도 아이들 좋지도 싫지도 않은데 그래도 직접 만나면 귀여워해주는 척이라도해 ㅋㅋ 말이라도 귀엽다 예쁘다해주고.
아이를 싫어할 수 있는건 개인의 성향이지만 아이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사회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자라는건 또 다른 문제라 생각해서..같이 사는 세상이잖아. 진심이 아니어도 예쁘다 귀엽다 해줘 ㅋㅋ 힘든 일도 아니고~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베풀 수 있는 온정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