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졸업 후 쌍수+눈
엄청난 소세지로 살았어
절개에 피부가 두꺼운 나는
붓기 빠지겠지하며 3년을 기다렸어
근데 사람들이 동정하는 눈빛
아 쟤는 쌍수 망한애구나ㅋ
말 안해도 느껴졌어
시간 돈이 없어 재수술 못하고
외모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사람들 눈도 잘 못쳐다보고
연애도 못해봤다ㅠ
열심히 일하고 돈 모으고 시간 생겨서
10년만에 재수술 했어
수술 잘됐으면 해서 지방에서
눈재로 유명하고 제일 비싼 곳에서 수술함
이제 한달 지났는데 결과는 대실패
성예사를 뒤늦게 알았고 일반 카페에
ㅂㄹㅋ가 있다는걸 몰랐어
병삼이 찾아보니 다들 불만족에 수술 개판이라고 해ㅠ
더 슬픈건 증상이 나랑 똑같다
점막들림 한쪽은 속쌍 한쪽은 소세지
흉터 미친듯이 내놨고..
병원은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고 근데 기다린다고
되는게 아닌걸...?
진짜 죽고싶다
나는 이번생은 이렇게 살다 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