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동급생들이랑 잘 못 어울리고 겉돌았는데 지금 내가 그때 나를 생각해보면 진짜 나랑 대화하기싫을만했어
지금은 누가 나한테 빈말이든진심이든 칭찬이나 스몰토크를걸면 아 나랑 친해지려고 다가오는구나 하고 걍 가볍게 감사합니다하고 말거든 근데 십대시절 칭찬을 들으면 부끄러움의 대처를 부정적인 방법으로했음 예시로 예사야 머리 그렇게 하니깐 이쁘다이러면 그냥 감사합니다 고마워 너도 예뻐 정도로 답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그 순간 주목받고 그런게 부끄러우니깐 아냐! 나 안 이뻐! 약간 부끄러우면 화내고 부정적인 화법많이 썼거든 지금 생각하면 상대가 나한테 다가와준건데얼마나 진짜 사회성떨어지고 무안하게하는화법인지 진짜 미안하다
아 그것도있다 지금은 내 감정을드러내는게 덜 부끄러워서 차라리 솔직하게 사실 지금내가 부끄러워서 답변을 못하겠어라고하거나 부끄러우니깐 다른 이야기하자 걍 솔직하게 말하거든
근데 십대때는 부끄러우면 센척하려고 욕두문자 나오거나 예시로 나 보고싶었지?이런 질문 받음 엄청 부정하듯 아니거등! 이렇게 소리지름 지금 생각하면 진짜 왜 그랬나싶음
한마디로 부끄럽고 그러면 윽박지르고 그랬는데 진짜 내 자신 왜 그랬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