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외모에 집착이 너무심한것같아
원래 중학생때까지는 꾸미는법을 잘 몰랐고 꾸미는데 관심도사실 별로없었어 튀지않을정도만 대충 입고다니자 그정도? 그냥 평범한 정도였어 외모로 이득을얻을수는없지만 불이익도 없는
고2때까지는 내외모는 평범하니깐 살길은 공부밖에없다고생각했고 공부에 집착을했지 근데 공부도 탑은 못찍더라 약대에 가고싶었는데 인서울 중위권 갈수있는 성적정도였어 잘한거지만 목표에비하면 턱도없이 부족한성적이였지
성적표도 어떤 과목을 특출나게 잘하는게아니라 그냥 전과목이 다 고르게 나와서 저정도인??
아무리해도 1~2 간당간당 경계선이한계고 내가 이것만은 잘하지! 그런 과목이 하나도없더라
딱히 특출난구석도없는데 공부로도 밥못벌어먹으면 난도대체 뭐하고살아?? 난진짜 살 가치가 없다이런마인드였던것같아 거기다가
이때 학교에서도 같은반 친구들이랑도 문제있어서 싸우고 그러니깐 한 반년~1년간 거의 공부 아예 놓았던것같음
자퇴한다고하고 학교안나가고그럼
학교에서 자고 집에서도 누워서 내 자기만하고 울고
그러니깐 엄마도 걱정함
공부안했으니깐 모고성적도 내려가고 난 그나마 공부하나 그나마 봐줄만했는데 잘하는게 하나도없어진 상황
근데 어느날 꾸미고나가니깐 길가다가 번호도 따이고 쌍수하니깐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말 예쁘다는말도 간간히듣고
외모가 예쁘장한정도가 되니깐 또 이젠 외모에 집착하게되더라
이상태로 고3되니깐
살짝 외모는 즉각적인 반응을 더 빨리 얻을수있으니깐?
고3때는 거의 외모에 집착 수준이였던것같음
주위환경때문에 어쩔수없이 공부하긴했는데 독서실에서
공부하다말고 얼굴 사진찍어가지고 어디고쳐야겠다 뭐 해야겠다하고비교하고 맨날 성형후기보고 와 부럽다..!이럼 그냥 얼굴전체를 뜯어고치고싶었음 근데 이때 그만큼 돈없어서 실행못한게 다행
쉬는시간만생기면 옷쇼핑하고 유튜브로는 온통 외모관련컨텐츠만 보고 인스타보면서 남들 사진보고
얼마나 집착했냐면 윤곽주사 랑 턱보톡스 너무맞고싶었는데 부모님이 허락안해주니깐 나이속이고 병원가서맞음 어휴 레전드다진짜
당연히 저러니깐 수능 말아먹음
중2병도 제때와야한다는데 맞는말인듯 나는 고등학교 말되서야 중2병이옴
사실 재수생된 지금도 재수학원다니는데 외모집착 못버리고 아직도 어느정도 그러고있었는데 오늘도 그러다가 갑자기 경각심이 들어서 이글 쓰게됨
1년간은 그냥 외모관심 버리고 공부에 집중해야겠지?
나자신 정신차리자 쓴소리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