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패라고 말하긴 이른건가 싶지만..
너무너무 후회된다. 내가 재수술을 한게ㅠ
재수술하고나니 라인이 과도하게 높고 너무 아웃라인이라 어색한 인상에 붓기도 심해서.. 고민글도 썼었어..
모양도 모양대로 잘못됐는데, 쌍꺼풀 붓기가 오늘 수술한 사람보다도 두껍네ㅠ 지금 39일차인데… 진짜 큰 변화가 없다,.. 진짜 오늘 수술하고 나온사람같애..
한달도 지났는데 두달째는 괜찮으려나… ㅠ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래도 3개월 ..6개월 기다리는 일인데,
솔직히 요새 거울보면서 너무 한숨쉬고 내일 아침일찍 출근해야되는데도 잠도 하나도 못자고 눈물만 난다ㅠ
절개에다 라인도 높으니까 일단 기다려봐야겠지만…
이미 라인의 모양자체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기때문에… 앞트임도 티나는것같고… 너무 과한 라인에 외국인같고 인상이 사나워서 재수술 해야겠지 해… ㅠ
그냥 다 망쳐버린것같애. 의사가 수술한거지만, 결론적으로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내가 나를 망친것같다는 자책과 후회가 너무커ㅠ 내가 돈을 주고 내얼굴을 이렇게 망치고 신중하디 못했다는게 ㅠ
수술전에는 그냥 좀더 나아져야지 맨날 짝눈 신경쓰였는데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혼자신경쓰는게 스트레스였던것같고 뭔가 고민이런게 해결될줄 알았어 수술하면..
근데 지금은 진짜 너무 무너지고 일상을 제대로 못살겠어…
수술한 이후로 하루하루 스트레스받고 잠도못자고 내 주변에 신경을 못쓸정도로 마음이 힘들다 ㅠ 지금도 글쓰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 ㅠ
친구들은 붓기빠질때까지 좀만 참고 아니면 재수술하면 된다고 무너지지 말라고 얘기도 해주는데,
나는 진짜 이수술만 안했으면.. 하는 후회가 나를 너무 힘들게해ㅠ … 수술전의 부족하지만 모습이어도 적어도 일도 자신있게 하고 많이 웃었는데,
눈이 이러니까 다른사람 눈도 못쳐다 보겠고.. 일단 자신이 너무 없어졌어…
나는 원래 멘탈이 너무 약한 사람이었는데 무슨자신감으로 이런 수술을 너무 쉽게 해버렸을까 ㅠ
멀쩡한 눈을 왜 그때는 그러게 자신없겣생각했을까 ㅠ
내 본연의 모습을 다들 좋아해줬는데 나만 나를 사랑해 주지못한게 후회되고 괴로워 ….
어차피 내가 재수술을 하더라도 6개월은 기다려야할텐데…
그시간동안 내가 온전히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ㅠ
얼굴바꾸는 성형이고 칼대는거니까 진짜 오랫동안 미뤄두다가 한 것인데.. 이렇게 상처내놓고 하자마자 재수술을 생각하는 것 조차가 스트레스로 다가와 ㅠ
이렇게 하루하루 좌절하고 무너지는데… 그시간을 어떻게 버티지 ㅠ
무너지지 않고싶은데 맨날 운다ㅠ 으휴….
혹시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정신과 약 처방같은거 받아도 되려나ㅠ 이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자꾸 괴로워 하는데 눈물을 계속흘려 진짜 하염없이 흘러서 그런 기분? 에 사로잡히지않고 싶어서 말야 ㅠㅠ
당장 내일 출근도 해야해서 어서 자야하는데… 나도 내 생활이 있는데 자꾸 눈땜에 스트레스 받고 감정이 매몰되서 힘이 든다ㅠㅠ
주변에 자꾸 이런얘기 하기도 어려워서….
글써봤어 ㅠㅠ 힘든얘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