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든 주변사람이 만날때마다 혹은 인스타
내가 입은 것, 물건 인테리어 소품 혹은 맛집 사진보고
정보만 쏙 빼가는거 횟수가 많아지면
솔까 좀 얄밉고 짜증나는데 나만 그런가?
내눈에예쁜거 남눈에도 예쁜거지 뭐..
내안목이 좋아서 따라하고싶은거구나
내가한게 예뻐서그런거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예쁘다고 하고싶다 물어보는데
차마 알려주기싫다 하기엔 내가 옹졸한사람같고..
예쁜 가방 신발 등 내가 몇시간씩
열심히 찾아서 가성비 좋고 예쁜디자인 고르고
몇 날 며칠 길게는 몇 주 몇 달 고민 하고 검색
발품팔아 사는 것들 맛집리스트 포함
사람이 커플템 같이 입고 공유하고싶은것도있고
괜히 나혼자만하고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아이템들도 있는건데
볼때마다 그러면 진심 속으로 징그러워
내가연예인 ,쇼핑몰운영,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인스타 광고 유투브 노출많은
정보과다인 요즘같은 세상에
쇼핑 물건 내 안목 센스도 솔직히 내능력이고
눈알빠지게 찾아가면서 시간노력 투자인데
공짜로 뺏어가는 느낌이라 빡침
내기준에서 고가일수록
나는 내 근로소득으로 수없이 고민하다가
결정해서 산 아이템인데 상대방은 바로
결제해서 사면 더더욱 현타옴..
남이 예쁘네 괜찮네 했어도
그거어디서샀어 출처좀
5초만에 물어본 다음
쉽게 따라사면 기분이 좋지않음
상대방은 내 시간노력투자 생각도 안하겠지만
자주물어보는 사람도 나는 병이라고 생각함
본인은 예쁜건 가지고싶고
열심히 찾아보는 노력은 하기 싫은걸로 보임
어디서샀어 나도 살래 이 문장하나로
쉽게 얻는게 너무 괘씸함
나도 계산적인건지 매번 나한테 물어보는
사람들한테는 공유받는 센스와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빡침의 포인트 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듬. 나만 공유해주고 이용당하는 느낌
취향에 맞고 관심사가 예쁜것 옷 물건 맛집
센스있고 잘아니까 물어보는거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본인들은 찾아보기 귀찮고
나 이용해먹는다는 생각에 예민해지고
피해의식생기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