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키우고있어 강아지 키우는건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해
울 강아지 12살인데 몸이 안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져
평생 함께 못하는거 알지만 벌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게 참 쉽지가 않네
강아지든 고양이든 생명을 키운다는건 큰 책임감과 결심이 필요할듯
밥주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고 산책도 해줘야 하고 똥오줌도 치워줘야 하고 내 맘처럼 안될때 참아야 하고 아플 땐 병원도 데려가야 하고 병원비도 무시 못하지 솔직히 ㅠ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데려오는게 가장 좋지 신중하게! 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하면서 외식, 회식, 외박 거의 안함.... 술도 집에서 맨날 혼자먹고..ㅎ..
평소에 솔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음
술집,식당도 제대로 못감- 나홀로 먹방
다년간 쭈욱 애기 가방 메고 다니느라 옆구리 안쪽 근육 뭉침 - 잘 낫지도 않아
70만원대 골프 수강권 3번 나가고 나가리...
아침 저녁 산책 기본
비오면 우산쓰고 안고라도 나가서 바람쐬어줌
소형에 노령견이라 심장병 발병으로 한달에 한번씩 2차병원 진료( 많이 비쌈)
중요한 일로 나갈때 어디 맡길데도 없고 이럴땐 미침
특히 내가 병원갈때 3번정도 집에 억지로 놓고 다녀왔더니 애기가 병났음
거실, 주방만 나와도 자다가 뛰쳐나옴
아무리 분리불안 교육, 훈련 잘 한다고 해도 외로움을 안 느끼지는 않을 것 같아. 나는 최근 15년 넘게 키운 애기 댕댕별로 보냈는데 상실감이 너무 크다.. ㅜㅜ 오랜 시간 혼자두지 않을 수 있을 때, 끝까지 책임질 마음을 가지고 키우는 걸 추천해! ㅎㅎ 실행으로 안 옮기는 거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 좋은 하루 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