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성격이 화를 잘 안내는데 오늘 오랜만에 냈음

내가 성격이 친구한테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거든 ?
그냥 진짜 얘는 아니다싶으먄 화보다도 조용히 벽치는 그런 성격이거든 왠만해서는 절대 싸우는 지경까지는 안가려고하고 평화주의자 ? 그냥 누구랑 누구가 싸우면 흥미진진한데 친구들사이에서 평화가 깨지려고하면 말리려고 하는 어떻게든 풀어보려고하는? 성격인것같아
진짜 내가 너무 화가나서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화낼때는 손에 꼽아 ..
몇년만에 화내보는듯

친구랑 전화하다가 친구가 그냥 자기 일에 스트레스 받아서 나한테 이야기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기분이 안좋으니까 기분좋게 전화를 걸지않고 전화걸자마자 짜증난목소리로 이야기함 ..나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지
친구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그친구는 자기가 이해되지않으면 어떻게든 짚고 넘어가야하는 성격인것같아
그래서 다툼도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친구들사이에서 여러번있고
나는 그냥 이해할수있는건 이해하려는 성격이어서 (내 입장에서 이해안되도 걔입장으로 생각해서라도 이해하려고하는 성격 )
또 다투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 ..
남이 보기엔 답답할수도있지만 .. 난 그래

이번에 다같이 모이는데 둘이 트러블이있었거든 근데 나는 다같이 여행이고하니까 이해해주자 사이좋게 즐겁게 다녀오자 주의여서
전화한 친구가 여러일로 겹쳐서 스트레스 받고 기분이 좋지않은데 다른친구랑도 작은 다툼이있고 해결이 되지않은상태에서 나랑이야기하다가 그다툼이야기가 나온거야

나는 그친구이해가간다 그리고 다같이 가는건데 사이좋게 다녀오자 이해가안되도 이해해볼수있도록 노력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한것같은데 기분이 안좋아서 걔도그렇고 나도 그렇고 말이 짜증나는 어투로 내뱉게된것같아

그친구도 싸우는 어투로 뱉게되고
진짜 기분나쁘더라 우리 둘이 사이가 나쁜것도아닌데 다른틴구랑 있던 그일을 이야기하면서 나한테 그런말투로 이야기해야하는건가

나랑 싸우자는 말투같아서 진짜 기분이 확나빠서 나랑싸우자는거냐고 그만하자며 통화 끊었어

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이라 어이없으면서도 열이나더라 ..

맥주 안먹으려고 했는데 한캔하면서 먼저 사과했어 ㅋㅋ 한시간도안되서 카톡보냈다 ..

좋은게 좋은거라고 지금 이야기하지않으면 사이가 더 멀어비고 돌이킬수없을까봐 나도 인정할거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한것같아

한시간도 안되서 사과한게 웃기지만 잘한 것 같음

들어보니까 친구도 다른일로 많이 속상해서 더 감정이 올라온것같더라

화를 안내다가 내니까 그래도 후련한 ? 감정은 있는 것 같아 참고 사는게 답은 아니지만 무턱대고 화내는것도 좋은건 절대 아니지만 표현할수있는건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어

좀 답답한 성격이라 내가 너무 이때까지 가슴속에만 담고있었던 건 아니었나 싶더라

당연히 화내는게 좋은건 아니지 근데 그 화를 다른 감정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진짜 몇년만에 친구한테 호ㅏ를 내보는 건가 싶더라
근데 생각해보면  몇년전에 화냈던 일이
그 친구와 관련된 일 ..  다른 친구와의 다툼에서 말리느라 화를 냈던 기억이 있네 뭔가 웃기면서도 슬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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