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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나 지치는데 이제 연애 그만해야되는건가

글쓴이 2022-08-06 (토) 14:55 2년전 4120
https://sungyesa.com/new/secret/419013

이제 연애한지 갓 150일이 됐어.

남자친구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고 지내면 지낼 수록 사람이 괜찮아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고,

100일에 이벤트도 하고 재밌게 놀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


문제는 100일 이후, 내가 퇴사를 하고 부터 였어.

현재 직무에서 다른 직무로 전환을 하고자 취준을 선택했고, 자취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


퇴사를 해서도, 남자친구가 출근할때 내가 전화를 먼저걸어 15분 가량 잘잤냐고 대화를 하고,

각자 생활을 이어가면서 적어도 2시간에 한번씩은 카톡을 주고받으며 연락도 곧잘 하고 있었어.

물론 남친이 퇴근 할때도, 연락을 주고, 자기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어.

일하느라 바쁠텐데 연락을 잘 해줘서 고마운 부분이 있어.


그런데 만나는 빈도와 그 시간이 확 줄었어.

적어도 주 2일 토요일, 일요일에 잘 만나서 놀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주 1회 조차 만나지 않는 날도 있고 그러네..

지난주에는 내가 본가를 가서 못 만나고,

이번주에는 집안 형제분이 생일이셔서 아예 못만나고 그러는 식으로 그래.

각자 사정이 있어서 못 만나는 건 아쉬워도 이해가 가지만,

내 집에서 남자친구 집까지 차로 10분 거리인데 조그마한 시간 까지 내기도 힘들다는게 내게 너무 섭섭하게 느껴져.


평일에 가끔 한번씩 만나는데 그 마저도 만나자마자 관계를 가지고 만난지 1시간만에 가족들이랑 식사를 해야한다며 떠나고 그래.
이부분은 저번에 내 몸만 탐하는건가해서 섭섭한 부분 얘기를 했거든?
그랬더니 남친이 이제 눈치보면서 그냥 카페가서 얘기하자고 남친이 제안하긴하지만 나도 관계가 좋아서 그냥 관계만하고 헤어져

100일전 주말에는 토요일은 계속 함께하다가 일요일은 오후 3시쯤 헤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토요일 함께 붙어있기는 커녕 만나다가 중간에 가족들이랑 식사해야된다고 헤어지고...뭐 그래..


나는 특히 자취를 하고 있어서 남자친구가 그럴때마다 외롭고 공허해져.


지난 2개월간 나 힘들다고 여러번 말해왔고 울면서 화해하고 피드백받고 그랬지만 지금은 내가 섭섭한 감정 털어넣기 지지고 뭔가 맥이 빠진다고 해야하나.

피드백 받을때 데이트 비용 관련해서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고 남자친구가 울면서 털어놓았고, 나는 수긍을 하기는 했지만 남자친구는 본가에서 살아서 자취비용도 크게 안들어가고,,,대기업다녀서 지금 취준중인 나에 비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데이트 비용도 못해도 6대4는 내고 있는데...

그래서 내가 큰거 안바라고 그냥 산책하고 가만히 있으면서 수다떨고 넷플릭스 보면 서로 웃으면 있고 싶다고 했더니 요즘 내가 이런 것도 못해주고 있구나 하더라구.


지금 싱숭생숭해..

나...이대로 괜찮을까...
아직 그 친구가 너무좋은데 벌써부터 이러면 상처가 더 커질 것아...지금 해결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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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1번 댓쓴이 2022-08-06 (토) 15:29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015
데이트비 6:4에 남자가 그렇게 힘든 상황도 아닌거같은데 언제부터 남친이 변했어?
     
     
글쓴이 작성자 2022-08-06 (토) 15:3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016
100일 이후로 딱 그때부터 변했어..
2번 댓쓴이 2022-08-06 (토) 19:57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039
나도 그런적있어~~~~그런데 집에서 10분 거리랬지? 주말마다 일 생겨서 못보고 하는때는 평일에 잠깐이라도 서로 노력하면 금방보고 서로 챙겨주고 하면서 사랑도 커지는 것 같더라! 주말에 일생겨서 간다거나 또 펑크내면 대신 평일에 잠깐이라도 보자고 정해보거나 즉흥으로 함 해봐!!
어떻게 나오는지 협조적이고 좋아하면 계속 사귀고 그게 아닌거면 마음뜬거라고 봐야해
3번 댓쓴이 2022-08-07 (일) 01:02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081
예사 남친이 꼭 내 남동생이랑 똑같이 행동해서 무슨 마음일지 알 것 같아... 내동생도 여친 있는데도 가족외식 하면 자기도 끼겠다고 여친 버리고 옴;;; 옆에서 봐도 마음 식은거 그냥 딱 보임 내동생 여친이랑 사귀던 초기랑 태도가 다름 딱봐도.... 지금까지 여러번 대화했는데도 저러는거면 바뀌기 쉽지 않아.
4번 댓쓴이 2022-08-08 (월) 01:18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293
내가 보기엔 남자친구가 소홀해진건 확실한것 같아 약간 눈치도 없고..근데 예사는 예민한 편이라 그런 점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고 결론은 성격차인데 안맞으면 빨리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5번 댓쓴이 2022-08-08 (월) 10:04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367
음 현제 6:4 내고있는데 남자친구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심지어 대기업에 본가에서 사는데ㅠㅠㅠ
6번 댓쓴이 2022-08-08 (월) 10:24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19395
아휴... 솔직히 이제 나이먹다보니까 조금만 이렇게 꼬롬..?해도 아 그냥 아니다 하게 되더라구요..
7번 댓쓴이 2022-08-17 (수) 19:36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22802
여자는 연애할때 위험부담이 있기때문에 남자가 데이트비용도 많이 내고 잘해줘야되는게 맞아 막말로 몸 쓰는 여자들은 돈 받고 받을거 다 받고 관계 해주는데 일반인 여자인 너도당연히 그보다 더 나은 대우늘
     
     
7번 댓쓴이 2022-08-17 (수) 19:36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22803
ㄴ를 받아야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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