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래ㅠㅠ
회사에서나 일상에서 후배직원한테든 누구든 절대 쓴소리 한마디 못해
후배 직원이 일 실수를 크게 해서 딱 한마디
"이건 아닌 거 같아요...ㅠㅠ 다음부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ㅜㅜ" 이 한마디 했는데 너무 신경 쓰이고
후배 직원이 기분 나빴으면 어쩌지..? 계속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걱정되고 그래서
바로 커피랑 간식 사 와서 "아까 혹시 기분 나빴어요..??? 미안해요" 하고 내가 오히려 사과함...
너무 쭈구리 같고 과친절인 거 아는데
아무리 상대방이 잘못해도 쓴소리 못하겠고 싫은 소리 절대 못하겠어
상대방이 상처받을 거 같고 미안해..
어쩌다 한 번 한다 해도 너무너무 신경 쓰여서 결국 내가 쓴소리해서 미안해... 이런 결말...
혹시 나 같은 쭈구리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