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이랑 사귄지 햇수로 4년차거든
나는 친구도 좀 있고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좋아해
근데 반대로 남친은 친구가 1명도 없어.. 진짜 폰 같은거 봐도 연락하는 친구도 1도 없음 ㅠㅠ
본인 말로는 게임을 더 좋아해서 애들이랑 안놀다보니 서서히 멀어져서 이젠 애들이 같이 놀자고도 안불러준대
그래서 그런지 남친은 늘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늘 나랑 붙어서 놀려고 해..
나는 솔직히 연애할 때든 언제든 각자 생활도 있어야한다고 보거든..
처음에는 남친이 나랑만 놀려고 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점점 귀찮고 짜증나..
내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이것도 엄청 드물어 허락을 안해줘서ㅠ 1년에 2,3번 놀까말까야) 카톡을 5분 간격으로 하라질않나, 걱정된다고 심지어 여자들끼리 노는데에 눈치없이 갑자기 찾아온 적도 있어;;
내가 평일에 야근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 쉬고 싶을 때에도 쉬지않고 자꾸 자기랑 놀러 나가자거나 남친네 가족들이랑 밥먹으러 가자고 억지로 자꾸 끌고가고 그런거 때문에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 때도 많아… 싫다고 해도 갈 때까지 계속 귀찮게 졸라대서 억지로 끌고감 ㅠㅠ.. 안가면 삐치고..
원래 연애하면 다들 이렇게 365일 내내 붙어서 둘이서만 노는거야?? ㅠ 난 친구들이랑 놀고도 싶고 주말엔 혼자 그냥 잠만 자고 싶을 때도 있고 그런데 4년 동안 그런걸 내 맘대로 하고싶을 때 못하니까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