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집 근처에서 보이던 길냥이가 어느 날 우리집 마당 구석에서 출산했어. 그래서 출산하고 한두달 정도 새끼들 독립하기 전까진 마당에서 살라고 사료 챙겨주고 있음.(사료는 습식+건식 잘 챙겨주고 있어 나도 고양이 키울 예정이라 칼로리 잘 고려해서 주는 중! 이게 문제는 아님)
진짜 문제는 얘네 한두달 뒤에 정말 떠나는 거 맞나해서 글 올려봐.. 이게 상황이 좀 복잡하거든
일단 나는 앞서 말했듯이 고양이 좋아하는데 한달 뒤에 본가를 떠날 예정이야. 그리고 길냥이가 우리집 찾아오기 한달 전쯤에 독립 시점에 맞춰서 아는 성묘도 입양하기로 결정났음. 얜 내가 입양안하면 입양할 사람이 없는 냥이라 ..그래서 다른 길냥이 입양은 예정에 없음. 지금 길냥이 케어는 다 내가 하고있어 그래봤자 사료랑 박스 챙겨주는 거지만..
근데 우리 부모님은 고양이를 싫어하셔. 정말 확고하심. 호흡기 질환 있으셔서 더 그런 것 같아 동물 자체는 좋아하시는데 키우는 건 반대인.. 그래서 나 떠난 뒤에 얘네들이 걱정인데 얘네를 애초에 챙겨준게 내가 이기적인 거였나싶고..애낳고 수유하려고 어미냥이가 밥 주라고 자꾸 오는 걸 매몰차게 내칠 수가 없었음 ㅜ
아무튼 어미냥이는 중성화 시켜줘야되나 생각이 들기도하고... 애들은 어리니까 건들 생각 없구. 애들을 입양시켜줘야하나 했는데 이것도 너무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했나 생각이 들어서 좀 그렇더라고; 총 4마리임
아무튼 얘네.... 떠나겠지? 너무 무책임한 글인 거 아는데 욕먹을 거 감안하고 글 써봄 얘네한테 뭐가 제일 좋은 건지 모르겠어;; 부모님은 사료를 주지 않으면 알아서 떠날거다 정만 붙이지 말라 하시긴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