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도 본인의 권리를 되찾는 거라 생각하니까 짜증이 나도 이해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
최대한 본인들의 부정함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출퇴근 시간을 노린 것 같기도 해 ㅠㅠ
모쪼록 얼른 잘 해결되어서 사람들이 쾌적하게 출근할 수 있게 됐음 좋겠엉
나도 넘 화나지만...ㅠ 그 사람들은 평생을 이동할 수 없었대 우리는 당연하게 쓰는 전철을 이용할 수 없는건 물론이고 허술한 휠체어 리프트 쓸 때마다 목숨 걸고 써야하고 그러다가 추락해서 어이없이 죽은 사람들도 많았대 나도 넘 화나서 찾아보다가 뒤늦게 알게 된 이런저런 정보보고 화낼 대상은 시위 당사자가 아니라 꼭 필요하게 써야할 예산을 엉뚱하게 쓰고 늑장부리는 기획재정부더라ㅠㅠ 그럼 왜 시위를 제일 촉박한 출근시간대에 하냐 싶으면 그렇게 해야 장애인의 목소리를 들어준다고 하더라고 참 답답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분노를 받아야하는 대상은 정확해여한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고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현실이 내 현실이 되면 나도 시위에 나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더라고... 아침 출근 늦어서 야근하고 집 돌아가는 길에 대충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