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카톡이 자주 오는데
이 친구가 심심이 병이 있어 평소에도 엄청 외로워하고 심심해하고 그러거든???
근데 대화할 때 매번 재밌는 얘기할 수가 없잖아
얘기해도 과거에 있었던 일 얘기하거나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 정도 얘기할 거 아냐
매번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친구는 이성 얘기하는 거 말고는 일상 얘기는 재미를 잘 못 느껴..
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맨날 카톡 오면 "재밌는 일 없냐?" "재밌는 얘기 없냐?" 이렇게 톡이 와
근데 이게 처음에는 별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진짜 매번 "외롭다 어디 재밌는 일 없나?" "외롭다~~재밌는 얘기해 줘" 이러니까
너무 짜증 나고 싫은 거야
그래서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재밌는 얘기해달라고 좀 그만하라고 3번 이상 말했어
근데 매번 알겠다고는 하는데 까먹는 건지 신경을 안 쓰는 건지 맨날 재밌는 얘기 없냐? 이ㅈㄹ하는데
갈수록 개빡치거든..? 주변에 이런 친구 있니..? 이거 다 받아주면 솔직히 감쓰 아니야..?
나^^ 그런애랑 손절하고 세상이 평온해짐 난 좀 다른 케이스였는데.. 28모태솔로에 아이돌 덕질 존나 하면서 일반인 남자는 혐오하면서 남의 연애사에는 관심 많은 애였어.. 들어주는거도 한두번이고 내이야기 하는거도 한두번이지..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점점 멀어짐.. 싫은티도 내고 그만하라 해도 안듣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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