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친구관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주위친구들 보면 친구관계 유지하려고 엄청 애쓰더라구요.. 명품 립스틱선물이라던지..저는 이렇게 해서 유지할 바에는 내곁에 남을 사람만 남아라~하고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요새 되돌아보니 제가 넘 무심하게 살아온게 아닐까싶어 고민이 되네요ㅠ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성향인데 주위를 둘러보면 친구가 많지 않아요.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말이 친구지 사실 왕래나 교류도 별로 없고 친구들이 모두 성향이 비슷해서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같은건 없어요 ㅋㅋ
그리고 솔직히 진짜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생각하면 한두명 있으면 정말 복받은거다 생각해요
혹시 어떤 성향이신지 알 수 있을까요? 전 아직도 제 성향을 모르겠더라구용ㅠ 친구 참 좋아하는데 저렇게 유지하는건 귀찮은..참 애매한 성격이죠..ㅋㅋㅠ 저도 또차님처럼 저랑 비슷한 친구들만 곁에 있네요~다행히 친구라고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두명 있어서 좋아요ㅠ
제가 생각할때 저의 성격? 성향? 은 친구 좋아해서 막상 또 친해지면 농담이나 장난도 많이 치고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해요
또 친구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는 한 없이 약하죠 양보도 잘하는 편이구요 ㅋㅋ
그런데 제가 내성적인데다 자존심이 좀 쎄고 직설적인 면이 좀 있다보니 한번 안맞기 시작한 사람하곤 절대 가까워질 수가 없어요
더구나 귀차니즘? 뭐.. 이런게 좀 심해서 뭐 하려고해도 막상 그때가오면 하지말까? 귀찮아서 고민 엄청해요 ㅋㅋ
사실 내일 친구녀석과 강남에서 약속이 있는데 벌써부터 귀찮아 죽겠어요 ㅋㅋ
안맞는 사람하고는 엄청 어색하고 불편해도 보통 사람들은 사회생활한다고 안맞는 사람하고도 잘 지내려는 노력을 하잖아요?
저는 그런게 없어요 ㅋㅋ 그냥 싫으면 싫은티는 안내지만 그 사람과 어색한 관계로 냅두고 살아요 귀찮아서요 ㅋㅋ
그러다보니 주변에 적이 좀 있어요 틈만 나면 까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인간들
저랑 비슷한 부분도 있으실거고 반대인 부분도 있으실것 같아요
저는 어떤 성향이라고 말하기가 진짜 애매한 것 같은데 나는 이 사람이 좋은데 떨어져 나갈 것 같으면 애쓰면서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어떨 땐 세상 만사 귀찮아서 떨어져 나갈거면 떨어져라 할 때도 있고 요즘엔 특히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면서 다들 집에 있는 경우 많으니까 연락도 주고 받고 하는 것 같은데 전 조용하길래 인생 잘못 살았나.. 인맥 제로 쓰레기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회의감 들더라고요 진짜..
내가 직접 하는 경우에 받아주긴 하는 것 같은데 상대쪽에서 먼저 오는 경우는 별로 없는?
나 왜 이렇게까지 됐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하더라고요. 진짜 친구를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죽기 전에 그렇게 마음 잘 맞는 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랑 친구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