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친구 녀석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와 술한잔했는데
친구 녀석이 최근 입사한 회사에서 아주 황당한 경험을 하고 있나봅니다.
회사가 직원 개개인의 연봉을 책정하는데 직급과 관계없이 6개월에 1호봉이 오르면 약 40만원을 인상해 준다 합니다
그럼 일년에 보통 2호봉이고 약 80~90만원 인상되는건데, 보통 금액이 아닌 인사 고과 후 등급별 인상률로 책정하지 않나요?
인사 평가때 S등급부터 D등급까진가 있다는데 S 등급은 3호봉을 받고 A,B 등급은 2호봉 C등급은 1호봉 이렇게 받는다네요
그럼 아무리 일을 잘했어도 최대 120만원 정도 받는건데 연봉을 웬만큼 받는 입장에서는 인상률이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거기다 사장이 직원 개개인 연봉에 사사건건 간섭이 심해서 뭐 조금만 눈에 거슬려도 연봉 동결로 이어지고,
같은 직급으로 연봉을 좀 더 받고 입사한 직원은 회사내 연봉테이블에 금액이 맞을때까지 연봉을 매년 동결한다고 합니다;;
친구 녀석이 하소연을 하는데 듣는 저도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뭐라 위로를 못하겠더라구요.
다들 근무하시는 회사는 어떠신지 저만 다르게 생각하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