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강추위가 온다길래 계속 맘에 두고있던 롱패딩을 사주려고 딸이랑
백화점을 나갔어요
여기저기 스포츠매장을 다니며 입어보고 있는데 가는곳마다 마주치는
40대중반쯤 되는 여자분이 있었어요 롱패딩을 보러 다니는것 같더라구요
잘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 하신 분이 가는 매장마다 직원들에게 반말로 말을 하더라구요
이건 얼마?
이건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
여기좀 와봐
다른 색은 있어? 뭐 이런식으로요
심지어는 딸애가 입어보고 있는 거울앞을 가로막으며 다른색 패딩을 가져오라고 반말로 시키기까지...
해서 제가 저희가 먼저 와서 입어보고 있는데요 라고 조용히 말하니까
아우 ...알아요 안다구요 하고 짜증까지ㅜ
참내 아직도 그런사람이 있나봅니다
저희가 결제하고나서 매장매니져한테 참 고생하시네요 저런 손님까지 응대를 해야하다니 했더니 감사합니다 해주시네요
제나이 50중후반이라도 20대 직원들한테 깍듯하게 존대어 써주는데
어찌 아직도 저렇게 직원들한테 반말로 찍찍하는 사람이 있는지 깜짝 놀랐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