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너무 웃겨서 글 적어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울 신랑도 교회를 다닙니다
아이를 낳았고 용감하고 씩씩하란 의미에서 다윗이란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몇일전 신랑 외할머니가 생신이셔서 친척들이 모였는데
결혼식날 본 남편의 사촌동생이 왔더라고요
신랑의 막내이모 딸입니다
글쎄 아기이름이 다윗이란걸 듣고는
왜 아기이름을 다윗이라고 지었냐고 어떻게 보면 학대라고 하더군요
이름을 그렇게 짓는건 아이에게 종교적 강요(?)를 하는거라고요...
아이가 종교를 선택할수있게끔 해야하는데 우리가 그걸 못하도록 해뒀다고요
얘는 커서 스님이 되고싶을수도 있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으면 어떡하냐고...
어이가 없어요 정말
엄마아빠인 저희가 교회를 다니니 자식을 데리고 가는거지 그럼 집에 두고 가나요 갓난애를?
남의애 신경끄고 신랑이 니 애 낳으면 그렇게 하라고 사이다 날리긴 했는데
아동학대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열린입이라고 못하는말이 없던데
너무 어이가없어서요
다윗이란 이름이 학대면
이삭이 요셉 에스더 사무엘 이런이름도 전부다 학대인걸까요 참나;
논란중인 판글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