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라섹 했고 이제 곧 1년되어 감.
이젠 안경있던 삶을 까먹을 정도로 일단 만족함.

사실 수술하기 전에 막연한 두려움으로 계속 안하다가
40살 되면 노안때문에 수술 안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얼른하자 싶어서 급하게 찾아서 함.

수술받은 병원 외에 강남에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병원에서 두차례 검안받고 원장님도 만났음.
역시 파워 보수적이라 수술 하지말라고 말리심.

일단 그 병원에서 엄청 믿는 수치가 정상 범위긴 했으나
원장님 기준에는 못미쳤고, 각막도 얇은 편에 약간의 난시 및 안구건조증때문에 부작용 우려된다는 의견이었음.

수술받은 병원에선 검안 당시에 각막얇아서 재수술불가,
안구건조증은 수술전후 비슷예상, 대신 빛번짐이 좀 있을것 같다고 함.

부작용 있어도 하고 싶다는 말에 수술 진행했고
수술 후, 라섹이라 그런가 눈시림 엄청 심해서 5일동안 사람 꼴이 아니었음.

시력은 서서히 올라왔고 두달차쯤 1.2 / 1.2어서 행복했는데
마지막 6개월 검안때 1.0/0.9로 낮아짐 ㅠㅠ
이게 내 최종 시력이고 현재까지 같게 유지중임.


수술 후 빛번짐은 없고 대신 안구건조증은 좀 더 심해짐.
그 밖의 다른 부작용은 없고 다른 안과가도 눈에 다른 문제는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