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안경 써서 일평생을 안경만 쓰던 사람임. 20살에 라식/라섹 하고 싶어서 집 근처 안과에 시력 검사 받으러 가는 김에 라식 가능한지 은근슬쩍 물어봤는데 의사쌤이 1초의 고민도 없이 이렇게 눈 나쁘면 못해요. 라고 함 ㅠㅠ 반쯤 포기하고 살다가 도저히 이 안경 끼고 평생 사는 건 싫어서 렌삽 발품 뛰고 알아보러 다님... 4곳 정도 돌았고 ㅈㅇㅅ에서 원장님한테 수술 받기로 하고 수술 받음..

솔직히 공장형... 아니라고 하기에는 환자가 진짜 많았고 원장님도 내 한쪽 눈 수술 하러 갔다가 다른 사람 눈 수술 하러 갔다가 다시 와서 내 한쪽 눈 수술 해주고(근데 이건 방치가 아니고 원래 렌삽은 한쪽 눈 수술 하고 안압 올라가는지 확인해야해서 한쪽 눈 수술 -> 휴식 -> 다른 눈 수술 순서긴 함) 진짜 이랬음 ㅋㅋㅋ

통증은 당일에 마취 풀릴 때 조금? 수술 끝나고 나왔을 땐 뿌얘서 수술 잘못된 줄 알고 너무 침울했는데 담날 자고 일어나자마자 광명 찾고 유레카함 ㅋㅋ 후기라고 해봤자 진짜 10번 고민해도 11번 잘했단 말이 절로 나왔음.... 단점은 세수 세게 못하는거랑(화장도 못지울정도x, 아저씨식 어푸어푸 세수o) 눈 못 비비는거 정도?? 내가 원래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이었어서 ㅋㅋㅋ 그리고 사악한 가격. 솔직히 이거 빼곤 진짜 다 만족 중!! 난시 심한 사람은 라식라섹보단 렌삽 추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