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시력교정을 꼭 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하다가 이번에 해외에서 완전히 귀국하면서 쉬는 동안 시력교정술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예전부터 스마일라식을 염두했었는데 5~6년 사이에 더 수술이 대중화가 되었더라구요. 몇년 전에 잠깐 알아봤을때도

ㅇㅅㅇㅇ가 스마일로 유명했었는데 명성이 여전했고,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신뢰가 생겨서 지인들 추천 다 제끼고 ㅇㅅㅇㅇ에서 ㄱㅈㅎ원장님께 당일 수술 진행했습니다. 대표원장님이신 ㅈㅇㅅ 원장님이 안계신 날이기도 했고 원래 ㅈㅇㅅ 원장님 아니면 ㄱㅈㅎ원장님 두 분을 고려중이라서 그냥 바로 ㄱㅈㅎ원장님한테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도근시인데 고도근시분들 참고하시고 용기내시라고 정보 공유합니다.

좌/우 근시 -6.5 (고도근시)

좌/우 난시 - 0.75(경도난시)

좌/우 목표 교정시력 1.0

수술 전 각막두께 좌 594/ 우 592

교정량 각 106

잔여각막 좌 488/ 우 496

동공크기 좌/우 5.8mm 작은편

각막두께는 두꺼우나 망막 모양이 비정상은 아닌데 노멀한 모양은 아니라서 강막강화술 같이 추천받아서 진행함


Day 1- 당일

수술 시간은 대략 10분정도 걸림. 레이저 조사후, 잠시 안 보일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공포스럽지 않았고, 강막강화술 받을 때 느낌이 이상하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약같은거 뿌릴 때 그냥 시원한 느낌이었다.

수술 후에는 눈에 안개낀것 처럼 굉장히 흐렸고, 멀리있는것들이 서서히 보이지만, 굉장히 흐리게 보여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6.5시력일때 안경을 벗은것 보다는 잘 보여서 대중교통으로 잘 찾아서 집에 갔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택시가 안 잡혀서, 마취풀리기 전에 빨리 집에 가고자 부랴부랴 지하철 타고 환승 세번하고 집에 왔는데 다행히 집에 와서도 특별히 아프지 않았다.

수술 후 느낌은, 눈이 피곤한 날에 렌즈를 끼고 있는 불편한 느낌이었고,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확실히 눈이 조금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아 일찍 잠을 청했다. 자기전에는 뿌옇던게 거의 없어져서 시력은 잘 보였다.


Day 2 - 수술 후

오전에 진료를 봤고 양안 시력이 1.0정도 나왔다. 자고 일어나니 어제보다 더 잘 보여서 편하게 지하철 타고 원장님에게 진료를 봤고 수술 잘 됐다는 말을 들었다. 이틀차에 이미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Day 3- Day 11 현재까지

수술 다음날부터 잘 보이기 시작해서 오늘까지의 큰 차이는 별로 모르겠으나, 확실히 글자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가까운 것들을 집중해서 보면 눈이 피곤해지는데, 특히 컴퓨터를 보면 오래보면 눈이 시리면서 초점이 흐려지는 느낌이다. 안구건조가 더 심했던 오른쪽 눈이 왼쪽 눈보다 조금 불편하긴한데 렌즈를 꼈을때의 불편한 정도의 느낌이다. 아직까지 수술을 후회할 정도는 전혀 아니고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확실히 안경이 있다가 없어서 그런지 눈에 바람이 들어오고 가까운 것을 볼때 눈을 찡그려서, 내가 잘못느끼지만 눈부심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 도수 없는 안경을 맞췄다.

빚 번짐은 수술 당일에는 느껴질 정도였고, 이틀차 부터는, 빚이 크거나 어두울 때 봤을 때 좀 더 퍼져보이긴 한데 작은 불빛들은 괜찮아서 밤에 돌아다녀도 딱히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눈은 평소에 그렇게 건조하다고 느끼지는 않으나 (에어컨을 켜도) 밤에 자고 일어나면 건조한지 눈이 잘 안 떠져서 인공눈물을 먼저 찾긴한다.

현재까지는 실보다는 득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위와같은 증상들도 다른사람들처럼 서서히 없어질 것 같다.

수술 후, 주변 사람들한테 스마일라식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렌즈삽입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서 렌즈삽입도 안정성이 많이 높아졌다는데 고도근시인 분들은 잘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수술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각막이 두꺼워도 각막을 100이상 깍고, 강막강화술 추천까지 받아서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원장님에게 자신감과 신뢰감을 느껴 안도감을 가지고 믿고 맡길 수 있었다.

안경을 너무 벗고 싶었고, 원래도 렌즈를 힘들어해서, 렌즈낄때마다 눈 더 나빠지고 상할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노안오기 전에 얼른 하려고 용기내서 했고 수술전에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내 눈의 상태와 특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계기였고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시력을 유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