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거보다 엄청 빨리 끝났어
마취약 넣고 앉아있다가 이름부르면 들어가고 빨간 레이저 쳐다보세요~ 하면 덜덜떨면서 쳐다보다가 멍때리면 똑바로 쳐다보라고 혼나고 ㆅㆅ... 한 15분? 정도 있으니까 끝나더라

내 원래 시력은 양안 마이너스...-6 ㅠㅠ.. 완전 고도근시였어 초등학교 입학하고 바로 안경이랑 함께해서 그런가 안경을 벗었을때의 세상을 잘 몰랐는데 엄청 신세계더라..

수술하고 한동안 빛번짐같은건 없어서 정말 잘받았다고 생각했는데 2년쯤부터 몸상태가 안좋거나 밤이되면 몽글몽글하니 필터낀것처럼 조명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됐어.. 처음 검사를 받을때 시신경이 약해서 수술을 못할수도 있다고 하셨었는데 그거때문일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나는 다시 스마일 라식 하라고하면 할 수 있을거같아 빛번짐이라는 단점에 비해 안경을 쓰지 않게 된다는것 자체가 너무너무 큰 장점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