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이 밤낮이 남들이랑 반대인가봐
밤 10시부터 아침까지 아주아주 편하게 살아 그것도 매일
웅웅거리는 티비소리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어
대화소리 겁나 우렁차고
가끔 소리질러 (악~~~!!!! 혹은 소리지르면서 대화)
물건 쿵쿵 놓는 소리
걸음걸이도 발망치인데 뭐가 그렇게 할 일이 많은지 계속 돌아다녀
소음 느낀 건 한 일년 조금 넘은 것 같아
남자친구가 참다 참다 포스트잇에 주의 부탁 드린다고 적어서 붙였다는데 그 당일도 똑같았고 당연히 그 후에도 마찬가지ㅎㅎ 일부러 더 그러는 것 처럼 더 시끄러워진 것 같기도 해
딱 보니까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을 사람들 같아서 나는 직접적으로 상대 안 하고 싶어 경비실에 말 한다고 해봤자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할 사람들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우리가 이해해 보자 하는데
남자친구는 집에 올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면서 당장 찾아가겠다고 해 ㅠ 아니면 우퍼라도 달아서 복수할 기세..
그럴 때마다 내가 뜯어 말리는데 점점 더 막 사는 것 같아
나는 살면서 누군가와 싸우고 싶지 않거든..ㅠ
그래도 한번은 찾아가봐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