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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외모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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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14 00:00:58 조회 280

아... 진짜 어이 없다.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그래. 내가 솔직히 쌍꺼풀 수술한 거 맞아.
근데 그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야?
과거에 나한테 '여자친구 없게 생겼다' '얼굴이 왜 그러냐' '지가 잘생긴 줄 아네' 뭐 이따구로 말한 사람들 있었음. 대학교 선후배들.
난 내 입으로 잘생겼다고 얘기한 적 없고, 잘난체 한적도 없음. 그저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건 사실 와꾸보다도 머리 스타일도 제대로 안 꾸미고 제대로 안 씻고 패션감각도 떨어져서 그랬음.
뚱뚱하지 않았음. 와꾸가 아주 빻은 건 아닌데, 눈이 좀 졸려보이긴 했지.
웃긴건, 그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욕을 할 일인가??
내가 하도 열 받아서 군대 가기 전에 쌍꺼풀 수술도 하고 머리도 좀 만지고 눈썹정리도 자주 하고 옷도 좀 차려 입고 피부 관리도 잘하고
보톡스 맞고 그랬거든.
대학교 선후배들 몇 년 만에 만났는 데 나한테 '얼굴이 좀 달라졌다' 뭐 이러면서 놀라더라고.
쌍꺼풀 수술 이후에도 인식은 안 바뀌더라고. 계속 뭐 얼굴이 어떻다, 저렇다 하면서 나를 괴롭혔음.
'결혼할 때까지 ㅅㅅ를 못한다' '너 좋아하는 여자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계속 그런식으로 욕을 했음.
그런데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 하니까 놀라더라고.
얼마나 나를 우습게 보고 만만하게 봤으면.....
과거에 걔네들 부탁 다 들어주고 사줄 거 사주고 거절도 잘 못하고 항상 웃기만 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긴 했거든.
그 만만한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넘들 대부분 다 손절했는데, 대학교 4학년 학과 수업 마치고 같은 수업이라 우연히 같은 학과 후배를 만났어.
근데 갑자기 대화하다가 '저 잘생겼어요?' 라고 물었음.
그래서 내가 '눈이 예쁘네' 라고 대답했다.
근데 이 ㅅㄲ가 갑자기 ㅈㄴ 정색 빨면서 '눈만 예쁘다고요? 나머지는 다 못생겼다는 거네요' 하면서 제멋대로 해석함.
그래서 한창 다른 대화를 하다가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그 ㅅㄲ가 나한테 '형은 절대 잘생긴거 아니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형 좋아할 여자 아무도 없습니다' 해서
내가 '그러면 성형하면 되겠네' '남자는 매력이 중요하지' 하고 가볍게 넘겼거든.
그런데, 이 ㅅㄲ가 나보고 계속 '형은 성형해도 절대 안돼요' '이미 쌍꺼풀 한번 했잖아요' '운동만 해요' '못생기면 어때요. 생긴대로 살아요'
'성형한 거 여자들 다 싫어해요' '형은 제가 봤을 때는 오직 순수함이 답입니다' '성형외과보다 제가 더 잘 알아요' 뭐 이ㅈㄹ함.
그래서 내가 'ㅅㅂ 암만 그래도 니보다는 잘생겼다!!! ㄱㅅㄲ야. 죽고 싶나? 니 얼굴이나 돌아봐라. 니 얼굴 고칠 때 ㅈㄴ 많거든?' 
이렇게 지하철에서 쎄게 큰소리 쳤거든.
얘가 깜짝 놀래서 '왜 저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해요. 상처받았잖아요' '무서워요' '와 진짜 강인해졌네' 하면서
갑자기 선비 코스프레 하는 거임.
아... 진짜 끔찍한 기억이다. 왜 그런 사람들 만났는 지도 모르겠고,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생길 정도임.
무슨 여자도 아니고 같은 남자한테까지 이렇게 외모평가하고 욕하고 하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네.
보통 남자들은 동성들 외모평가 잘 안하잖아. 진짜 잘생기면 '와~~ 잘생겼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못생기든 잘생기든 친하게 지내는 걸로 알고 있어.
게이도 아니고 이런 애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솔직히 예사들의 생각은 어때? 이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무슨 진짜 비만도 아니고 피부에 화농성 여드름 난 것도 아니었는데, 그 놈들이 반복적으로 계속 외모 평가하고 욕하니까 되게 짜증남.
멀쩡히 4년제 대학 나와서 이런다는 게 말이 되나?
너무 속상해서 글을 쓴다. 과거에 받은 상처가 잘 지워지지를 않네.
나한테 성희롱도 하고 성적인 행위도 강요했던 사람들이라....
성형외과 여러 군데 가더니 대부분 '절개 눈매교정(재)' '턱끝전진' 이 두개를 추천해주더라고.
딴 건 그냥 하지 마라 했음. 조화 망친다고.... 손댈 데 없다고.
웃긴건, 동네 아파트 주민들한테 어쩌다가 바로 초면에(말 한마디도 안 했는데) '예쁘게 생겼다' '와.... 진짜 동안이네. 고등학생인줄' '여자같이 생겼네' 라는 소리를 들음.
왜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왔을까....
너무 만만하고 우스워서 그런가. 내 성격 문제가 더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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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1번 댓쓴이
N
동네주민들이 너 예쁘게 생겼다고 하는거보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느낌으로 생긴거 아님? 그럼 학교 사람들이 질투나서 너 괴롭힌것 같은데
24-08-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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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N
뭐 친분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어른들이라도 잘 모르는 사이이면 외모에 대해서 칭찬 잘 안하긴 하지... 뭐 저번에 농협에서 무슨 상하차 알바할 때 어떤 아줌마인가, 할머니가 나한테 '어려 보인다' '애기 같다'고 음료수 750ml 짜리 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기분은 좋았지. 과거가 너무 고통스러운 기억이다. 남자는 역시 어느정도 꾸며야 인물이 사는 건 맞는 거 같애. 머리빨, 피부빨, 관리빨 이라는 말이 왜 있겠니...
24-08-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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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N
동성이 지가 잘생긴줄 안다/예쁜 척 한다
이거는 진짜 백퍼센트 진짜 못생겨서 하는 말이 아님
과거에 대해 내가 너무 못생겼었다 생각하진 말았음 좋겠다
엄청 예쁘고 잘생긴 애한텐 이런 말 못하는 것도 맞지만 최소한 한번이라도 지눈에 잘생겨보이거나 예뻐보여야 뱉는게 가능한 말임
무슨 심린진 잘 모르겠지만 적당히 예쁘장하거나 잘생긴 애들한테 그런 얘기 하는 애들 많지는 않지만 간혹 있음
예사가 못생겨서 그런게아니라 그냥 성격이 개꼬인 거야 머라도 까내리고싶은거
24-08-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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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N
근데 진짜로 별 행동을 안했는데 잘생긴줄 안다고 들었으면 진짜 잘생긴거임..원래 필터끼고 보면 다 그렇게 보이듯이, 예사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보면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외모 이용하는 것처럼 보일거라..ㅋㅋ
근데 진짜 왜 저런 사람들만 꼬이냐.... 열등감 없는 집단ㅇ을 찾아봐야할듯
24-08-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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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N
잘생겼다 보다는 나도 외모 깎아내리는 것 같이 오해받는 말(와꾸 박살이 아니라 자존감이 낮으시네요)을 한 적 있었어. 여기서 '와꾸 박살' 네 글자만 듣고 아주 흥분했지. 사실 추켜세워줄려고 한 말인데. 한국말 끝까지 들어봐라고 하니까 화를 가라 앉히더라 ㅎㅎ
 그러나, 본인이 먼저 외모 비하 엄청 해놓고 나한테 온화한 자세를 바라는 자체가 무리 아닌가 싶다....
24-08-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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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N
이 말 해도 되나... 그 사람들 속이 엄청 꼬인 것 같은데 아마 예사 뿐만 아니라 만만한 사람들 보이면 비꼬듯 말할 것 같아
24-08-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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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N
진짜 소인배들... 내가 못생겼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고 그냥 혼자 살면서 걔들한테 피해 안주면 그만인데, 걔들은 계속 여자에 대해서 질문하고 괴롭히고 그래. 그게 ㅈㄴ 이해 안돼. 못생겼는데 왜 나한테 자꾸 그런 질문하고 괴롭히고 집착하는지 ㅋㅋ 그냥 나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는 게 재밌어서 그런듯
24-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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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N
근데 못생긴애들이 성형하면 저런 얘기 나오는것도 맞는것같음. 여자들 사이에서도 성형해서 좀 괜찮아졌다고 지가 여신인줄아네 그렇게 행동하네하고 말하는 사람도 많고 지금 예사가 생각할거는 내가 어떻게 생겨서 그런가보다는 그 사람들 말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게 좋지. 마음안쓸려고 하고..뭐 예사가 여기서 내 성격이 문제냐 뭐냐해봤자 아무도 모름. 진짜 너가 못생겼는데 수술해서 뻗대고 다니는건지 성격이 만만한건지 잘생긴건지 누가 알겠어 아 쟤들이 못난건 알겠다. 너가 어떻게 생기든 저러는게 나쁜건 맞으니까
24-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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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N
이것도 틀린 말 아닌듯... 안 꾸미고 방치하고 다니는 게 결국 못생겼다는 뜻이 될 수도 있으니
24-08-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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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N
설령 못생겼다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갈구지는 않아. 진짜 그 정도 되려면 살도 엄청 찌고 얼굴 진짜 크다던지 뭐 정말 눈에 띌 정도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 다른 집단에서도 똑같은 소리 계속 들었으면 모르겠는데 다른 집단에서 그러진 않더라고. 대부분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하고 끝내는 듯. 여튼 얘들 인성이 나쁜 건 확실한 듯. 너의 말대로.... 왜 얘들은 자꾸 나보고 과거생각하냐고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지들이 맨날 과거 흑역사(외모 이외에도 많음) 들추면서 괴롭혔어. 외모로만 괴롭힌 게 아니야 얘네들은. 돈도 뺏으려 하고(모임 비용 70% 부담 제안) 비싼 음식 자꾸 사달라 하고 안 좋은 소문이나 나 몰카한 영상 퍼뜨리겠다고 협박하고 내가 조금만 잘되면 깎아내리고....진짜 완전 양아치의 끝판왕이지. 그런 애들한테 무슨 외모 평가 그리고 미래 발전을 기대해. 인생 관점 자체가 잘못된 애들인데 ㅋ
24-08-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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