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목 그대로야 뭔가 털어놓고 싶어서 글 써 봄 그 친구는 갑타를 좋아해 재밌다고 막 영업하길래 보려고 했더니 자기 최애는 좋아하지 말라네? 근데 내 취향 캐는 그 친구 최애밖에 없길래 그냥 웹툰 자체를 안 봤거든 며칠 전에 친구가 나히아 본다길래 나도 괜히 심술나서 내 최애 좋아하지 말라는 뉘앙스로 누구 내거라고 몇 번 얘기를 했거든 근데 스토리에 내 최애 자기거라고 올리더라 그래서 친구가 농담한건데 내가 신경쓴건가 해서 나 갑타 최애 너랑 겹친다니까 꺼지라고 하더라고 최신 일러 떴으니까 건들 ㄴㄴ라는데 내가 뭘 건드린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자기 최애 좋아하는 건 안 되면서 자기는 왜 내 최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초딩 때부터 친구였는데 뭐랄까 떡볶이 먹을 때도 떡 개수랑 어묵 개수 세서 나누는 그런 애야 근데 지금도 그러는진 잘 모르겠어 아무튼 웃긴게 자기 최애는 단점만 말하면서 다른 캐들은 열심히 홍보하는 기믹을 보이더라고… 고작 이런 일 때문에라고 느끼겠지만 고작 이런 일에 저렇게 행동하는 친구가 너무 이기적이게 느껴져서 그냥 조용히 단디엠 나가고 팔취했어… 몇 년을 넘게 친구였는데 너무 한 순간이고 뭔가 씁쓸해서 잘 한건가? 심지어 사람도 아니고 투디인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소유욕이 생기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