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한약 텍스트 후기 ◡̈ (부작용과 효과)

2년 전 후기ㅇㅔ여.. 음슴체 죄성합니다.


카복시 추가 한달 패키지, 탕약으로 받음
하루세번, 3일간 완전 키토식 (1끼에 달걀흰자 3개, 두유),
그리고 3일 뒤 점심은 일반식 절반으로 식단이 짜여 있었음

부작용
제일 부작용이 심했던 날은 탕약을 먹은 첫날이였는데
아침약 먹고 점심약 먹은 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웠음 ㅠ
일하던 중이라 화장실을 오가며 먹은것도 흰자밖에없는데 게워내고 ㅠ
일찍 조퇴하고 집에와서 멀미를 겪으며 한의원에 전화하니
약이 처음 몸에 적응하기위해서 그러는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하셨음 ㅠ 저녁약은 먹지말고,
내일 아침약은 1/3만 마셔보고 괜찮으면 다시 마시라고해서 알겠다고하고 구토를 반복하며 계속 잠 ㅠㅠㅠㅠ
진짜 후회하고 돈날렸다 생각하고 울면서 잠에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날 억지로 잠을 자고 일어나니 몸이 너무 개운하고 가벼운거......
숙취해소가 말끔히 된것처럼 몸이 너무 가볍고 좋았음
전날 한의원에서 말한것처럼 아침약으로 조금 마셔보고 괜찮아서 점심부터 다시 정량 시작했었음


식단
식단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처음엔 흰자와 닭가슴살만 먹다가 지겨워서 다이어트 식단을 찾아보던중
유튜브에서 맛불O 채널을 보기 시작하면서 저탄수화물에 다이어트식단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었음
점심은 일반식을 절식해서 먹어도 된다고 했었지만, 맛불O 채널의 여러가지 요리를 접하며 그냥 점심도 다이어트도시락 싸서 먹음
술 1도 안먹고, 남자친구가 옆에서 치킨을 먹고있어도 나는 두부유부초밥 먹으면서 견뎠음

운동
탕약은 신체대사량을 높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운동은 따로안해도된다고 하기도했고
운동하는거 워낙 싫어해서 그냥 회사 - 집 만 열심히 오감..
근데... 별거 안해도 땀이 정말 많이 났음 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심장이 쉽게 흥분되는거같은 그런느낌


맛불O 식단을 열심히 하면서 키 156cm에  57 ➜ 49kg까지 뺌
기간은 한달정도 한거같은데 ...
뭄무게 빠지는거보니 식단하는게 즐거운느낌....
친구들과 약속도 밥약속이 잡히면, 나는 한시간 늦게 만나거나 하는식으로
정말 열심히했는데 ...


운동을 병행하지않아 근육량이 늘어난게 아니라 기초대사량은 그대로였기에...
점점 식단이 틀어지며 2년동안 .. 서서히... 원상복귀가 되었음 ㅠㅠ (특히 작년후반부터는 코로나때문에 더욱)


+ 아 식욕은.. 탕약에 식욕억제제가 들어가있어서 배고프단생각도 들지않았고,
간식 야식 안먹다보니깐 자연스레 그시간에 음식이 안땡기게 되었음
한의원갈때마다 배고프냐고 물어보던데 .. 배고픔이 느껴진다고 하면 단계를 올려주심

지금 약없이 식단위주로 해보고있긴한데..
키토김밥이 유명해서 열심히 싸먹어보고있음 ..
배부르고 맛있고 이틀만에 1키로가 빠질만큼 괜찮지만 ㅠㅠ 주말까지 지키기 왜이렇게 어렵 ㅠㅠㅠ
약없이 식단으로만 다시 49kg 로 돌아가보려고!!!


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