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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수능 망해도 인생 안망하는거 맞아?

글쓴이
작성 23.11.18 04:21:49 조회 3,178

나 항상 모고 1 낮아도 2 나오다가 이번에 3등급 그것도 컷 간당간당한 3등급 맞았어
아마 내가 원하던 대학도 못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사람들은 수능 별거 아니라 하고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 하는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학벌이 중요하잖아
그리고 수능이 별게 아니면 앞으로 인생은 얼마나 힘들다는거야 난 수능 한번 망친것도 못버티겠는데
왜 살아가야하는거지 물론 죽긴 무서우니까 그냥 버틸거지만.. 다 이러고 사는건가?다 이렇게 힘들다고?
그냥 내가 나약한거야?다 버티는데 나만 못버텨
나 진짜 내가 너무....너무 싫어 진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어떡하지 진짜 어떻게 살아야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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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건
1번 댓쓴이
고3친구들이 모고 성적에 연연하는데
원래 모고는 의미가 없어..
6,9평엔 최상위권 반수생(극단적 케이스의 경우 메이저의대에서 서울의대 가겠다고 하는 애들도 있음)이 포함되어있지 않고
수능문제와 질적으로도 다르니까..
수능 성적이 원래 예사 실력임.


그리고 학벌이 중요한건 맞는데
예전에는 SKY만 가면 만사형통이었던게
이제는 의대로 폭이 좁아짐..
아마 10년 정도 지나면 의대 마저도 의미 없어지는 세상 될 수도 있어..
학벌이 인생을 결정하는(=안정적인 직장과 고수입을 보장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소리야.

맘에 안 들면 재수하면 되는거고(의대갈라고 재수,삼수,사수,오수•••, 심지어 대기업 때려치고 30대 중반 돼서 들어오는 사람도 있음)
고3인지라 수능이 크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통과의례일뿐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안 좋은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어
1
23-11-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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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2번 댓쓴이
내가 많이 살아 본건 아니지만 30년 넘게 살아보니 수능? 망치면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또 있잖아 그거 망쳤다고 인생 망할꺼 였으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 몇명이나 인생 안망했을까 살다보면 별별일들 진짜 많아 더한 시련이 오기도 하고  지금이야 수능이 전부인거 같고 내가 피터지게 노력한게 결과에 아쉬움이 있을수도 있지 하지만 너무 실망 안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더한 시련이 와도 꿋꿋하게 잘 이겨 내는 사람이되는게 더 중요한거같아 조금만 실망하고 화이팅 하자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난 이런일도 이겨냈어!! 라는 생각이 들꺼야^^
23-11-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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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고졸인나도잘살구잇다 인생이망하진않아 화이팅 ㅎㅎ
23-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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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편입도 있자너 재수하고싶으면 해도되고
생각보다 대학 연령층이 다양해
아주머니 아저씨 분들도 꽤 있고
몇년늦어도 괜찮아
23-1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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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살다보면 수능보다 더 한 것들이 매우 많더라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마렴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수능 준비한다고 고생했어 눈치보지 말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즐기면서 살아
23-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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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살아보니 수능 망한다고 인생 망하는건 아니더라 모든 것은 케바케 ~_~
23-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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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댓쓴이
그때는 그걸로 인생 망한 느낌 끝난 느낌인데 몇년 뒤면 대체로 아 그랬네 정도로 기억 남고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는 게 아닌 이상 인생 망한 거 절대 아니야
23-11-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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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댓쓴이
나도 결국 수능에 실패해서 별말 못해주지만 하나 조언하자면 너무 수능에 인생이 매몰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해,,
진짜진짜 미련이 남으면 남자라면 1년, 여자라면 2년 까지만 맥시멈 거기서 더하면 그게 진짜 인생 망하는거야

20대 초반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없는거 알아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수능으로 덮어버리면 시간을 갈아서 수능을 잘봐도 무조건 후회할거야
23-11-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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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글쎄… 아는 형 어려운 집안에서 커서 군대다녀오시고 알바하면서 n수하다가 정시로 30살에 연의본캠가셨는데 만족하시면서 잘 다니심..

근데 이 형은 워낙 어려운집안에서 컸던 케이스라 일반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해당이 안 될 수도 있기는 함

내 개인적으로는 어정쩡한 대학 다닐바에 n수해서 의치한 가는게 장기적으로 훨씬 나은 거라고 보임
23-11-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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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9번 댓쓴이
다 댓글에 수능이 별거 아니라는 사람이 맞네 근데 학벌은 평생 콤플렉스로 남는다는 사람들두 많아..! 이번에 원하는만큼 안된 이유가 스스로 돌아봤을때 최선을 다한게 아니었다면 나라면 재수할거같아 적어도 요즘 사회에서 가장 쉽게 난 이렇게 성실하게 살았고 똑똑하다고 밝힐 방법은 학벌인듯 스스로 인생에 한번가는 존나 치열하게 살아본 경험도 값지고 아직 안늦었어 이제 막 슴살이자나 난 서성한 중 하나 다니는 공대생인데 최근에 친한 선배가 24에 급 재수선언함ㅋㅋㅋ 뭘 하든 화이팅
23-11-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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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뭘 하든 제대로 다시 시작한다면 ㄹㅇ 늦은게 없지!
특히 현실적으로 의치한은 30살 전에 가도 이득이니..
23-11-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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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9번 댓쓴이
그치.. 나도 한땐 의치한약수를 꿈꿨음.. 수의사ㅠ 지금은 그냥 대기업 들어가서 우리집 댕댕이나 잘 키우기로 했지만 의치한약수 빼곤 3수부턴 난 좀 한심한거같애 다른 경험도 많이 할 20대가 고딩에 멈춘 느낌
23-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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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난 문과도 설경제 설경영이면 충분히 삼사수 할 가치 있다고 봄. (로스쿨 가거나 맥킨지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는게 목표라면)

오히려 약대 수의대가 굳이 n수해서 갈만한 가치가 있나 생각함..

한심한건 잘 모르겠어.. 사람마다 각자 환경이 있을테고 결심한 이유가 있을텐데 어떤 사람의 결정을 한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 그리고 그렇게 따진다면 설의 정시 합격한 사람입장에서는 그냥 자기 밑에 대학에 입학한애들 다 한심해보일 수 있음. 즉, 내 기준으로 남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23-1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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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10번 댓쓴이
학벌 있으면 좋은데 결국 남는건 학벌보다 공부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한 습관, 행동들이 남더라
지금 수능 시험 본 수험생들은 수능이 전부니까 힘든게 맞고
학벌 욕심나면 한 번 더해 파이팅
23-11-1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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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댓쓴이
응..... 맞아...
전문대 나와서 인서울 대학원 다니는 사람으로써
수능 망해도 괜찮음.. 요즘 대학 안가는 사람도 많고
23-11-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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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댓쓴이
우선 나는 반수생이고... 나도 작년에 수능 망쳐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더라구 성적 맞춰서 대학 갔었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 한달만에 학고반수했어(거의 재수생..) 난 평생 학벌컴플렉스 가질 것 같아서 수능 한번 더 봤고 쓰니도 반수나 재수 고민해봐
23-1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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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댓쓴이
일단 수능 치느라 너무 수고했어 지금까지 너무 고생 많았고 여기까지 온게 대단한거야 아직 어리니까 도전 할 기회는 많다고 생각해 그니까 너무 낙담하지마
23-11-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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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댓쓴이
원래 1,2였으면 많이 아쉬웠을거같은데 1년 더 해보는거 어때? 1년이 지금 당장은 길어보이고 남들보다 느려지는 것 같을 수 있는데 나중에 5년 뒤만 돼도 1년 늦어지는게 별거아니라고 생각할걸 1,2면 공부에 욕심있는건데 3맞춰서 가면 너무 아쉽기도 하고 괜히 나중에 지나서 후회할 수도 있어 그 때 다시 수능 보려면 오히려 더 늦어질거고,,
23-11-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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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댓쓴이
웅웅 절대 안망해 나도 고삼때 정시로 대학간다고 하다가 수능 말아먹고 너무 힘들었는데 고만고만 맞춰서 대학도 가고 그 과에 맞춰서 꿈도 생기고.. 가서 넘 아쉬우면 전과나 편입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
23-11-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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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댓쓴이
솔직히 근데 인생 망하고 말고를 떠나서 너가 아쉬움이 남으면 도전하는게 낫고 힘이 없어서 최선을 다할 자신이 안들면 그냥 대학 가는게 좋을듯해 이성적으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서 결정 내렸음 좋겠다
23-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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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댓쓴이
인서울 전문대 나와서 직장다니는 사람입장에선, 인생 안망함 ㅋㅋㅋ 절대 안망해.. 친구 연세대 나왔는데, 걔랑 비교해도 걍 중소에서는 월급 수준도 비슷하고 다 고만고만해.. 학벌 좋으면 대기업 들어갈때 쪼금은 더 이득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요즘 대기업도 학벌 잘 안봐서... 걍 능력만 있으면 다 데려감.

솔직히 공부는.. 수능 성적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목표치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의 과정이 남는거라.. 너가 그만큼 열심히 해봤으면 다음에 너가 진짜 바라는게 있으면 또 다시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다는거임. 노력도 해본 사람만 할 수 있어. 수능 망했다고 너무 슬퍼하지마. 인생은 길고 수능은 찰나임. 너가 아쉽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거 같으면 재수나 반수도 고려해볼만 한데,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23-1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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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댓쓴이
사바사인듯..
난 인서울은 아니고, 인서울 같은 수도권4년제 나왓는데 우리집은 나빼고 다 sky라 일단 학벌 콤플렉스 잇음
근데도 난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 안햇구...+ 우리집은 좀 사는 편이라 학벌이 그닥 내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주진 않는중..
지금도 월급보다 쓰는돈이 더 많음+ 엄마는 그냥 회사 때려치고 놀러다니자고 하지만, 난 그러면 진짜 한서희 같은 애들처럼 마약같은거 할까봐
그냥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월요병겪고, 주말 기다리는거에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삶...근데 학벌 콤플렉스는 난 존재해
23-1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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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19번 댓쓴이
좋은 댓이 많다. 여기 말들처럼 지나면 추억이지만
난 그때가 인생의 제일 중요한 선택들 중 첫번째라고 생각해.
냉정하게 생각해야해. 1년 더 앉아서 더 빡세게 할 자신있는지.
난 수능본지 1n년이 지났는데 그때 너랑 비슷한 상황에서 인서울 하위권 들어갔었어
난 더 공부할 자신이 없었고 너무 놀고싶었어
후회는 안하지만 지금도 술안주로 얘기해
그때 자신있던 과목에서 틀렸던 한문제를ㅋㅋㅋ
내 동생이라면 난 재수하라고 할거야
학벌 불필요한 직업을갖더라도 자신감과 시선은 확실히 달라
23-1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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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댓쓴이
별거 아닌데 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외로 살면서 이득본게 많음ㅠ 아니라고 하는 애들은 거의다 자기 대학에 자격지심있거나 낮은 대학 애들이던데 참고로 난 그냥 그런 서울 4년제 나옴
23-1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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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댓쓴이
난 수능 안봤지만 수시로 대학가서 간호사로 10년째 잘살고 있어ㅋㅋㅋㅋㅋ 수능이 인생의 모든것은 아니야!
23-1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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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댓쓴이
윤사쌤이 말씀하시길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걸 차지한다고 하셧거등,, 뭐 이건 사람마다 사바사지만 본인이 마음에 많이 걸린다면 다시 공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어
23-11-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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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댓쓴이
* 비밀글 입니다.
23-11-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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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댓쓴이
나도 고3이고 이번 수능 망해서 며칠동안 엄청 우울해했어 근데 지금 우울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답지는 이미 냈고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상심하지 말고 인생 길다잖아 힘내!
2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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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 댓쓴이
모든건 다 맘에 달렸어
대학이 인생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는건 맞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ㅎㅎ 나도 수능때 원래보다 못쳐서 엄청 죽고싶었는데 그때 방황하던 시간들과 견뎌냈던 인내가 지금 나를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더라구
난 지금 나름 괜찮은 직업에 돈도 잘벌구 잘산다! ㅋㅋ

지금 죽고싶을만큼 힘든 것도 지나고 보면 별거아니라는 식으로 네 고통을 평가절하 하고싶지는 않아
대신 많이 힘들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해! 누구나 인생의 좌절기를 겪어.

너는 그걸 남들보다 일찍 겪는거라고 생각하자!분명 멀리보면 너는 더 행복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살고있을거야 장담할게!
23-11-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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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댓쓴이
20 살 예사인데 난 진짜 대학교와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생각해 ..
23-11-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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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댓쓴이
대학, 수능 인생의 전부 아니야 벌써부터 쫄지마 살다보면 그보다 더더더더 힘든일 생각할일 결정할일 무쟈게 많음
23-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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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 댓쓴이
나도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난 방향성을 바꿔서 편입했어!
23-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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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댓쓴이
본인 인생에서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 다르지. 난 전부는 아니지만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 학벌도 외모처럼 경쟁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예쁘고 잘생긴 것 처럼 할벌 좋으면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는게 있어-이건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무시 못할듯. 이번 수능 잘 못봤으면 재수하면 되지~ 지금 1-2년은 엄청난 것 같지만 나중에 30대 되고 나서 생각해보면 진짜 18에 대학가나 20살에 대학가나 똑같거든.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희생할 만한 시간이라고 봐. 근데 재수할 떄 마음가짐이 중요할듯...!
23-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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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댓쓴이
나도 그랬어서 댓글 달아
1지망 떨어지니까 죽고싶고 학교 왜가야되는지 모르겠어서 맨날 울고 그랬는데 지금와서야 생각해보니까 대학 별의미 없는것같아..(특히 이과면 더) 정 아쉬우면 한번 더 할 수도 있는거고! 아직 어리잖아ㅎㅎ 조급하겠지만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해보자
23-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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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댓쓴이
인생길어 내 동생 오수하고도 지금 밥벌어먹고 잘산다 걱정하지마
23-1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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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댓쓴이
당연하지 학교 아예 안 나와도 다 먹고 살 길 찾아서 사는 사람들 천지임
23-11-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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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댓쓴이
진짜 사회가 대학으로 무섭게 하는 분위기가 심한 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수능 아무런 시험도 아닌데('생각보다') 왤케 다들 난리지 싶기도 함

나 25살이고 수능 때 태어나서 처음 보는 등급 맞아서(3초) 지방대 왔는데, 편입해서 성대 간 후배도 있고, 조기졸업하고 서울대학원 간 동기도 있고... 다들 살길 잘 찾아서 살고 있어. 오히려 고등학교 내내 달에 백씩 쓰면서 인서울 간 친구들은 지금 졸업하고 공시하고 있기도 하고, 그냥 본인이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지

나는 공기업 준비중인데, 지방대생이라 가산점 받고 시작해~... 이거 노리고 편입 안 하고 졸업했어 ㅎㅎ 형평성 논란 아직도 있지만, 지방에서 청년들 계속 유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쉽게 없어지기 어려운 제도기도 하고

다만, 대학을 잘 가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뛰어난 사람들과 인맥을 쌓고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점이 확연하게 다르지? 좋은 대학교에서 수업 들었으면 참 재미있고 값졌겠다라는 생각도 들어... 지방대 수업 중 개판인 것들 많아서~^^

또 학벌 콤플렉스 말하는 거 뭔지는 알아. 나 진짜 이 대학 올 성적 아니었고, 특히나 지방대 입결 라떼보다 뚝뚝 떨어지는 거 보면서(당시에 3초였는데, 지금은 4등급대 중반도 그냥 들어오더라고)  허탈하기도 해 ㅋㅋ 그래도 나는 나를 믿고 좋아해서 그런지 굳이 학벌로 설득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가 똑부러지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걸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회의 시선은 그렇지 않겠다만, 정말로 신경 안 쓰여
23-11-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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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댓쓴이
그 감정이 들수밖에 없지
모든 국민이 인생의 목표를 수능으로 잡고 시작하는데 수능을 잘보는 사람은 한정적이고.
생각보다 못봐도 괜찮다는 말이 들리겠어? 당연히 안들리지. 내 세상 망한거같고 ㅋㅋ
그냥 또 정하고 살다보면 발자취가 되고 그러다보면 괜찮다는게 무슨의미인지 알게됨. 마냥 괜찮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이 무너지는건 아니구나......
23-11-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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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댓쓴이
나도 요즘 대학때문에 생각이 정말 많은데 너무 공감된다…ㅠㅠ나도 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와서 너무 속상한데 이제와서 어쨌근 끝났으니까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나보다 더 노력한 사람들이 많았겠지 하면서…… 우선 성적 맞춰서 다녀보다가 정 아쉬우면 반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일단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우리 너무 상심하지 말자 일단 지금은 끝났으니까 너도 마음 편하게 놀았으면 좋겠다!
23-1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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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댓쓴이
수능 망했다고 인생 안망해요!! 인생 진짜 길고 좀만 시야를 넓히면 할것도 진짜 많으니까 너무 낙담하지말아요
23-11-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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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번 댓쓴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서울 대학 온 입장으로 말하자면 본인 하기따라 다른거같아. 학력이 중요한 세상에서 살고싶으면 학력이 영향을 주는거고, 아니면 학력은 큰 의미를 주지 못해.
수능 그거 망한다고 인생 망하고 그런건 아니야. 다시하고 말고는 본인 선택하기에 따라 다른거고 이미 벌어진 일 과거를 생각하며 속상해해봤자 본인 마음만 상할거야. 앞으로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하는게 지금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23-11-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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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댓쓴이
응!
23-11-2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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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 댓쓴이
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수능 포기했어.때당시엔 수능 안 보면 인생 망하는 줄 알았거든ㅋㅋ지금은 수능 포기하고 다른 길 찾고 있고 내년엔 유학 가기로 결심하고 언어 열심히 배우고 있어.어찌됐든 살 길은 항상 있으니까 희망 가져.
23-11-2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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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번 댓쓴이
한국에서 대학을 가고자 하고 너가 한국에서 정착해 살 계획이라면, 그리고 대학교를 간다면 최소 인서울은 들어가는걸 추천해 대학교라는데는 그냥 가야하기때문에 가는곳이아니라 인력 풀을 넓히고 사람을 사귀는걸 배우려고 가는게 더 큰거같아 학교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면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대학교만큼 20대 또래 나이 사람들을 정말 많이만날수 있는 공식적인 공간도 드물어 내 친구중에는 괜히 재수했다가 성적 낮아져서 맞춰갔는데 학교를 너무 맘에 안들어해서 대학 4년중 2년을 해외에서 보내고 아예 해외정착 생각하더라고.  한국대학만 선택지가 아니니 해외대학도 고려해봐 대학교만 무조건적 정답은 절대 아니니까..
1
23-11-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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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 댓쓴이
* 비밀글 입니다.
23-11-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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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 댓쓴이
재수까지 해본 예사인데, 인생은 길고 수능은 삶에서 아주 작은 부분밖에 차지 안하더라. 수능 못봤다고 인생 망하지 않고 잘봤다고 인생 성공하는 것도 아니더라ㅎㅎ
수능에 매몰되기 마련인데 얼른 털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내 세상을 넓히다보면 또 좋은 기회들이 오니까 순간순간의 좌절에 너무 길게 아파하지 않길 바라.
23-11-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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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 댓쓴이
당연하지 나도 지금 미대들어왓는데 어쩌면 미대안왓어도 나 충분히 잘살앗겟다 생각이 들더라 수능에 너무 속상해하지마 너가 나아갈 돌파구는 충분히 많아
23-11-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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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번 댓쓴이
내가 수능 50점 떨어지고 한강 갈뻔한 사람인데 서울 중위권 대학 가서 인생 망한것처럼 의욕없이 활동도 안하고 시니컬하게 학교 다녔더니 진짜 인생 망했어^^
수능 망했어도 인생이 망한게 아니니까 즐겁게 의욕적으로 긍정적으로 하는거 열심히 해!!!!
아님 재수할 여력이 있으면 재수하든가! 2번 3번 다시 시도 한다고 해도 너무 어린 나이야
이번이 끝이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하면 더 간절해져서 긴장하니까 아님 말고라는 자세도 중요한거같아  - 이상 30중반 선배가
23-1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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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댓쓴이
진짜 인생 망했어^^가 너무 시니컬해서 웃겨 ㅋㅋㅋㅋㅋㅋ ㅠ ㅠ 뭐든 본인 마음 먹기에 달린 거지… 님도 분명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을 거임!!!!
23-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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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 댓쓴이
노력하고 망하는거랑 회피해서 망하는건 분명히 달라 과정에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고 봐
23-11-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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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 댓쓴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였으니 그렇게 느낄수도 하지만 인생의 한 부분일뿐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말자 난 대학을 때려쳤는데도 잘먹고 잘살고있어
23-11-3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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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댓쓴이
그럼! 수능이 다인 것 같겠지만 살다보면 별의별일 다 겪는다ㅜㅜ
23-11-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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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번 댓쓴이
성실하게 살았으면 나중에 다 돌아와 수능은 과정일뿐!! 넘 비관하지마 다른 일 많고 앞으로 할일 많음
23-11-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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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번 댓쓴이
인생의 일부분일 뿐임. 대학 가서 경험해볼 꺼 다 해보고 수능에서의 실패를 다른 걸로 만회해보고 하면서!
23-11-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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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 댓쓴이
난 수능도 안봤어
그딴거 안봐도 돈벌면서 잘 살구 있다
넘 걱정마
23-12-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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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번 댓쓴이
괜찮아괜찮아 인생 몇년 더 살아본 선배로서 진짜 괜찮다고 생각해. 요즘은 블라인드로 뽑는 회사도 많고..
다만 너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것같다면, 재수생각해봐도 괜찮을것같은게 나중에 돌아보니 어릴때의 1년은 생각보다 별게 아니더라고..
23-1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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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 댓쓴이
수능이 진짜 다가아니야.. 대학도 다가아니구 뭐든 너 하기나름이지!!
23-12-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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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 댓쓴이
N수해서 원하는 대학 갔는데 졸업하고보니 ㄹㅇ 학벌이 다가 아님... 오히려 고졸이어도 나보다 빠르게 진로 찾은 친구도 있고 학벌은 그냥 직업을 얻기 위한 수많은 수단 중 하나일 뿐인거 같아
23-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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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 댓쓴이
그 점수대로 살게 되더라ㅠ
23-12-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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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 댓쓴이
나이로는 사순데 기숙학원 들어가ㅋㅋㅋㅋㅋㅋ수능준비ㅠ
망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 그래서 정병 왔는데 병원가고 운동가고 알바도 하고 다시 공부하고 싶어서 도전해 남들은 왜저러나싶지만 내가 괜찮으면 되더라
23-1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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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 댓쓴이
당연하지 아직 진짜 어린데 기회는 많아 하고 싶은게 고학력을 필요로 한거라면 반수/편입/재수도 있고 알바 등 병행해서 돈 벌거나 하고 싶은게 없어도 일단 주어진 상황에서 잘 하면 학교에서 좋은 기회도 올 수 있고 그래 힘든 일 많지만 어쩔 수 없어 하나하나 이겨가야하는것 같아 부모님은 너가 무얼 하든 항상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너가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어떤거나 잘 하고 있으면 기회는 다시 너에게로 갈꺼야
24-01-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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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번 댓쓴이
요즘은 더더욱 수능이 전부가 아닌 듯 잘보면 첫시작이 유리한 건 사실인데 나중에 공부가 전부가 아닌게 뭔말인지 알게될거야
24-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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