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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하여자 닭강정 먹다 울었다

글쓴이
작성 24.02.11 05:23:05 조회 4,191

닭강정 먹고싶어서 시키기 전에 엄마한테 먹을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밥 먹는다드라 오빠는 지 혼자 밖에서 맛있는 거 먹고 왔길래 안 물어봤는데 엄마가 물어봄... 먹는다고 해서 둘이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옆에서 하나 집어먹더니 “어우 달아 달아 맛없어” 이러는 거 처음에는 "이거 달콤 맛으로 시킨 거야“ 하고 말았는데 “괜히 먹었어 입맛 버렸네” 하면서 밥 먹는 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니 별로." ㅇㅈㄹ 하는 거야 짜증 나가지고 그럼 먹지 말라고 했는데 "어" 하고서 지 방 들어가더니 얼굴 빼꼼 내밀고서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먹어본 닭강정 중에 최악이야” 이러고 문 닫는데 엄마가 그거 듣고 ‘풉’ 웃는 거야 그거 듣고 내가 안먹고 있으니까 눈치 보였는지 그제서야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까” 이러는데 진짜 너무 미운 거야  그냥 바로 일어나서 방 들어와가지고 질질 짬ㅠㅠ
오빠 사회성 없어서 엄마가 나보다 더 챙겨주는 것도 서럽다
다이어트하느라 한 달 동안 군것질 1도 안 하고 집밥으로 나물 반찬만 먹다가 명절 핑계로 시킨 거였는데 3조각 먹었네...슬프다..

+제목 때문에 그런가 인기 게시물 갈 줄은 몰랐네...
댓글로 위로해주고 욕해준 예사들아 정말 고마워 ㅠㅠ 덕분에 큰 위로 됐다 얼굴도 모르는 나를 이렇게 위로해 주다니...
너네 정말 좋은 사람이야 ㅠㅠㅠ 새해 복 많이 받고
너네 원하는 일 다 이뤄지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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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건
1번 댓쓴이
와 진짜 밉다 미워잉 ㅠㅠ 나같아도 서러워서 울었을 것 같아..한 달 동안 다이어트 성공한 예사 장하다!
24-02-1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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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ㅠㅠㅠㅠㅠㅠ고마웡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24-02-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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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엄마 친구나 오빠친구가 사왔어도 그럴수 있나? 가족이라고 막대해도 되는줄 알아ㅠㅠ 토닥토닥...
1
24-0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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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그니까느뉴ㅠㅠㅠㅠ 서럽다 서러워
24-02-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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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ㅠㅠㅠ 나 였으면 진짜 좌절 100번 함
24-02-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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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나 좌절 100번 한 거 같애...
24-02-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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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개인적으로 내가 만들어서 맛없다 하는것도 아니고 내 입맛에만 맞으면 난 내방가서 나 혼자 먹을 듯
24-02-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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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평소에는 그런 편이였는데 엄마랑 오빠랑 양쪽으로 얻어맞으니까 개서러웠움....
24-02-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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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방에 가져가서 혼자 먹어 오빠가 너한테 열등감 있나봐
24-0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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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열등감이라기보단 그냥 사회성 인성머리가 제로야 ㅠ.ㅠ
진짜 객싫다
24-0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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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오빠가 너무하긴한데... 나라면 다음부터 안줄래ㅋㅋㅋㅋ내가 맛있다는데 왜그래ㅜㅜㅜ
24-0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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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그니까는ㅜㅜㅜ 진짜 개화나네ㅜㅜㅠㅠㅜㅠ
24-0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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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댓쓴이
너 착하네..
나였으면 욕박았다
시바 지가 쳐먹고 왜지롤임
1
24-02-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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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욕해줘서 고마워....ෆ
24-02-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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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댓쓴이
뭐야오빠새끼오타쿠같음 ㅡㅡ 말도걸지마 너 왜케착해 나였음 닭강정으로팼음
1
24-02-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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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아ㅠㅠㅜ진짜 이거 보고 현웃 터졌다 고마워 ㅠㅠㅠ
24-02-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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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댓쓴이
ㅜㅜ아 너무 속상해.. 나도 맛있게 먹다가도 저런 말 들으면 엄청 기죽어서 넘 속상하네..꼭 저렇게 말해야 만 해 ? 너무해ㅜ
24-02-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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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그니까는ㅠㅠㅠ 내가 맛있다는데ㅠㅠㅠㅠ 속상하다 즌짜
24-02-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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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댓쓴이
아니ㅠㅠㅠ 진짜 너무한데...맛있게 먹는 사람한테 뭐하는거야 토닥토닥
1
24-02-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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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댓쓴이
내가 다 속상해 ㅠㅠ
1
24-0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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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댓쓴이
ㅠㅠㅠ너무 속상해 하지마ㅠㅠ 쓴이가 맛있으면 됐지
1
24-02-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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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댓쓴이
ㅅㅂ먹는걸로왜저래ㅜㅜㅜㅜㅜ
1
24-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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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댓쓴이
개억울하겠네 진짜... 먹는걸로 치사하게굴면 안되는데 ㅠㅠ
1
24-02-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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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댓쓴이
에구ㅜㅜ 다여트 꼭 성공하길바래!!! 기죽지마 절대 아좌잣
1
24-02-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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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댓쓴이
내가다 속상해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24-02-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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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댓쓴이
오빠 반응 너무 킹받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들어가면 될 일을 굳이 말얹는 게ㅜㅜ 너무 신경쓰지 마!!! 앞으로 안 주면 그만임 혼자 먹으면 그만임!!
1
24-02-1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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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댓쓴이
ㅎㅎ 억울하겠다 나도 그럴 때 가끔 잇는데 너무 공감되네
24-02-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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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댓쓴이
닭강정가지구 별소릴다하네 진짜 ㅡㅡ 꼬우면 먹지말라그래 왜그래 진짜
24-02-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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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댓쓴이
ㅋㅋ진짜 싫다 내가 먹겠다는데 뭔 상관??? 난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먹는뎈ㅋㅋㅋ
24-0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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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댓쓴이
ㅜㅜ 닭강정 하나 먹는것도 쉽지가 않네 그래도 맛있게 먹어!
24-03-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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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댓쓴이
동생이 착하네.
오빠 먹을것도 챙겨주고.
24-03-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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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22번 댓쓴이
예전글이지만 우연히 클릭했는데 말미 문장보고 댓글 담. 오빠가 과연 사회성이 없어서 엄마가 너보다 챙기고 보살피는걸까.  부모인 엄마가  딸을 우습게 여기니깐 오빠도 만만한거겠고 부모가 되가지고 아들이랑 편먹고 어린딸 따돌리고 꼽주는게 ..참...  무엇보다 그렇게라도 상황을 이해해보려는 엄마의 차별을 납득하려는 네가 안쓰러울뿐.  닭강정하나로 서글퍼서 울었겠나 지금까지 얼마나 비슷한 상황이 매번 반복됐을지 훤히 보임.  나이는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멀어지고 독립하는것만이 살길.
24-06-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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