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위험에 처한 아버지를 구한 카르멘과 주니는 레벨 2의 스파이 키드로 맹활약 중이다. OSS내에서도 타고난 천부적인 스파이 기질에 그들을 따라올자들이 없다. 탄탄대로였던 코르테즈 스파이 패밀리 앞에 만만찮은 라이벌 가족이 등장한다. 스파이 키드로 활약 중인 카르멘과 주니, 이들의 아버지 그레고리오가 OSS 새국장이 될 기쁨에 온 가족이 잔뜩 부풀어 있으나 엉뚱하게도 그들의 라이벌 개리와 개티 기글스의 아버지인 도나곤 기글스가 새국장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