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가쥔피] 저는 19년전에 지방에서 일자실리콘에 귀연골 수술한거라 그때는 비중격, 지지대 이런 기술이 없었을 거에요. 5년전에 욱신거리면서 구축 오는 듯한 느낌의 부작용이 와서 실리콘 바로 제거했어요. 제가하니까 콧구멍이 다행히 내려가더라구요. 아마도 연골이 있어서 모양이 흩트러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불안하시면 다 제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에요. 아니면 우선 실리콘 제거하시고 콧대에 맞춰서 코끝 남기고 모양 잡아주셨다가 나중에 불편하면 그때 제거할 지 고민하셔도 되구요. 저처럼요. 저는 모양 다시 잡는 건 안했어요. 그냥 실리콘만 뺐어요. 어쨌든 자가조직이니까 저는 그냥 놔뒀었거든요. 실리콘만 없어도 코가 날아갈 거 같아요. 저번처럼 아프면 또 불안하긴 할거에요. 근데 계속 그러면 연골도 제거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한번에 제거하냐 두고 보느냐의 차이니까  좀더 고민해 보세요. 실리콘만 제거하는 건 비개방으로 금방 끝나요.

[@좌가쥔피] ㅌ ㅏ ㅁ ㅣ 라는 곳에서 제거 수술 많이 하는 거 같아요. ㅂ ㅗ ㄹ ㅏ ㅁ ㅐ 에서도 제거  후 연골 재배치 잘 받는 거 같던데 이름은 기억 안나고 그거 잘 하시는 교수님 개업한다고 여기서 읽었어요. 예약이 벌써 차는 것 같던데 알아보세요.

[@parkll] 그런거 같아요. 여기 제거 후기글 검색하면서 본 것 같아요.

[@좌가쥔피] 600은 좀...그렇군요. 실리콘 제거할 때 50만원 줬는데..,

[@룰루랄라] 저는 실리콘 빼고 코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랬어요. 진짜 높아서가 아니라 실리콘 빼면 확 주저 앉아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별로 차이가 없어서요.
최초 수술은 25년 전이었고 실리콘이 내려와서 19년 전에 귀연골 대고 재수술 했던 거라 원래 코가 기억이 안나서요. 제거 후에 미간이 벙벙한 느낌과 함께 심하진 않은데 콧구멍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6개월 정도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미간 사이도 자리 잡히고,  콧구멍도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대로 있구요. 콧대가 처음 제거 시보다 낮아지기는 하는데 붓기 빠지는 걸로 보시면 될 듯요. 높이가 살짝 주는 동시에 미간이 얄쌍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리가 잡힐 거에요.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는 안이뻐도 편한게 최고네요.  실리콘 제거할 때 병원에서도 나이가 들면 많이들 제거하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다고들 빼달라고 한데요.

[@룰루랄라] 실리콘 제거하고 너무 편해서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코가 어딘지 모르게 얄쌍해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코가 지금보다 약간 더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인면어 느낌이 있었어요. 근데 신경은 안썼어요. 그냥 코가 편해서 그것만 개운했거든요.

[@궁금증12345] 제거하면 연골비침도 확실히 나은 거 같아요. 아예 티 안 나지는 않아요. 그래도 콧대가 자연스러우니까 코끝 연골도 덜 어색한 것 같아요.

[@크룔로롱] 정확히는 몰라요. 뺀 실리콘을 눈으로 보기에는 2-3mm 정도? 근데 요즘에도 코가 당기는 느낌이 났다 없어졌다 하기는 해요. 연골 때문인가봐요.

[@붸붸벱] 귀연골이라 그런지 이물감은 없어요. 그렇다고 돼지코 되고 그렇진 않아요.

[@첼로향기] 아니요. 연골 남겨서인지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sara4510] 저는 그냥 직장 가까운 데서 금요일 퇴근길에 했어요. 그때는 실리콘만 빼는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