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이 수술한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네요. 실밥은 어제 뽑았습니다.
저는 제거수술후에 정말 너무 많이 부었어요.. 코수술할때는 별로 안부었는데.. 왜 제거수술이 더 부었을까요..ㅠㅠ
여튼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마냥 부어오르더니, 4일차가 되니깐 빠지기 시작해서 그래도 어디 다닐만한 정도는 된것같아서
볼일도 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쓰고 다녀요.. 미간이랑 앞광대붓기가 아직도..꼭 지방이식 맞은사람느낌??
수술당일 컨디션이 사실 안좋았어요. 버스멀미에 긴장이 너무 많이되서요, 아마도 붓기랑 팔에 든 멍이 그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수술앞두신 분들은 수술당일 컨디션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팔목멍도 보여드릴려고 사진 첨부합니다.
수술전,수술후,제거후 사진을 편집해봤어요.. 최대한 비교가능이 쉽게 비슷한 각도르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정확한 각도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는 원래 사진을 약간 아래서 찍는걸 좋아했어요.. 그래야 코가 더 이쁘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모태코는 보시다시피 매우 낮고 작지만, 크게 들리거나, 긴코는 아니였습니다. 콧대도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정면에서 콧구멍이 조금 보이는 코가 됬고(가장스트레스), 콧구멍 짝짝이 심해졌구요, 인상도 더 쎄보였습니다.
그래도 주의에서는 수술했는지 못알아봤어요.. 워낙코가 작아서..
예전에 후기 올렸듯이, 불안장애가 왔고, 불안장애가 제거요인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제거수술에 있어서 저는 코끝들림이 가장 무서웠고요, 그래서 들림방지차 연골재배치까지 받았습니다.
점점 붓기가 빠짐이 따라 코 형태가 보여가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수술전과 수술후의 중간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역시 완전히 예전코로 돌아갈 수는 없는건가봐요. 붓기가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7일차 관찰해본 결과 그렇네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코도 가볍구요, 붓기가 있어도 약간 예전이미지가 보이거든요..
저역시 제거수술결정까지 너무 많은 심리적 불안과,걱정을 느꼈기에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