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아무생각 없이 만족스런 얼굴로 살다가
진짜 별생각없이 필러는 효과가 나쁘지않길래
별로면 빼도 원상복귀 된다는 말에 콧대에만 실리콘 올렸는데요..
제가 얼굴이 원래 다 짝재기였거든요..근데 코가
콧대는 너무없고 코끝은 복코고 해서 중심을 잡아줬던거 같아요..
콧대 1mm 높였는데 제가 하관이 좀 있고 아기자기하고 살이 있는데 이미지가 좋은,,
특히 셀카가 잘나오는..멀리서는 윤곽이 없어 흐릿한..그런 스타일이였어요..
근데 1mm 넣으니까 모든게 다 변하더라구요..
콧대를 올려놨는데 콧대를 올린게 아니라 눈을 올린거 같은 느낌이 들고
그 이쁘던 초롱초롱 눈이 무슨 강시같이 되는거같고.. 눈 초점도 안맞고
그냥 코가 좀 찌그러져 있엇던거 같은데.. 그걸 피니까 진짜 얼굴 전신성형 느낌이 나서
제거했어요.. 제거했는데도 예전얼굴이 안나오네여.. 정말 다 뒤틀려있네요..
그 사진찾아보시면 아는데 이게
피라미드 삼각형이던 콧대가 사각형이 되면서 생기는 일련의 현상같은데
얼굴 전체가 삼각형이였는데 사각형으로 된거 같고.. 눈이 메부리였던거 같은데
얼굴 반을 갈아노은거 같아요.. 눈보면 흐리흐리하고 집없이 떠도는 뼈에 부산물같고..단단하지도 않고..
콧대에는 무슨 그 핏줄같던(힘줄)같던 콧대는 피부화 된건지 터진건지.. 없어지고 텅 비어있고..
눈은 풀려서 떙떙함을 잃고.. 얼굴 전체가 바르게 딱 1자였는데 S 이렇게 되어버린거같네여..
도대체 어떻게 해야 다시 그나마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전신성형 수준이고,, 얼굴 전체를 돌려깍은 느낌입니다..
제가 콧대가 없어서 너무 없었거든요.. 근데 그 콧대가 뼈에서부터 힘줄로 쫙 이어졌던거 같은데
그걸 갈아낸건지(안갈았다했는데) 피부화 된건지, 터진건지..
얼굴 진짜 ......... 미친거 같은정도에요 ㅠㅠ 휴.. 덕분에 공황장애오고 자살충동도 느끼고..
1년동안 폐인처럼 살았네요 어떻게해야 그나마 예전처럼 아기자기하게 될지..너무 답답하네여..
저만 느끼는거 아니고 주위사람 대부분 동의하고,, 인생이 180도 후져졌습니다 ㅠㅠ 휴.....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탯줄을 끈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콧대가 엑스레이 보시면 세모이고 닫혀져있었는데 제거후에 코쪽으로 침투한게 보이실거에요 ㅠㅠ
어떻게 해야 그나마 돌아갈까요,, 정확히 실리콘 넣으면
제 원래 있던 콧대만큼 거기가 살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근데 그 살들이 하관쪽에 있던 살들이
전부 코로 올라오구요.. 제거하니까 하관에 많이 있던 살이 없어지고 광대쪽에 붙은 느낌이랄까요..휴..ㅠㅠㅠ에혀..
콧대만 하고 코끝은 안해서 그런건지,, 코끝은 잘못하면 진짜 자살할거 같은 생각도 드네여 지금도 너무 힘들어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