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도 있고 당장 제거 수술하긴 무리라 집에 내려와서 전화로 날짜 잡고 2주후에 뺐어요
제거 때도 수면마취 개방으로 했고 제거라서 금방 끝날거라고
간호사님이 말해줬는데 남편이 대략적인 시간을 체크했을 땐
거의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쯤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붓기도 거의 없었어요 코가 좀 부었는데 그거야 코를 헤집어놨으니 당연한거라 생각하구요~
출혈도 심하지 않아 수술 담 날 뺐어요
제거 후에 하루 이틀 정도는 수술하는 지역에 계셔야
솜도 빼고 간단한 드레싱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 전에 저도 성예사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후기도
읽어보고 네이버 검색하면서 찾아봤는데
코가 닳아 없어진다 주저앉는다는 말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제거 전에도 비주에 지지대를 세웠다 해도 부모님께
물려받은 비주도 살아있고 콧대도 살아있으니까 제거했다고
무너지는 게 딱 와닿진 않더라구요
코가 쳐지거나 좀 더 낮아질 수 있는 정도니
차라리 제거해서 코도 막 만질 수도 있고 누가 살짝 얼굴을 댄다 해도 코 잘못 건드려서 다치지 않을까 걱정 안 하고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염증 걱정 안 하고 편하게 살 수 있다면
빼는 게 좋겠단 생각을 갖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여의치 않는 상황 땜에 뺄 용기가 없이 지내고 있었어요
[@밍기적] 저도 수술하고 알았어요..똑같아요 진짜 너무 하신듯 ㅜㅜ
말하시는게 되게 여유있어보이시면서 긍정적이네요 부러워요^^ 어른같아요..저는 아직 애어른임ㅠㅠㅋㅋ
밍기적 님땜에 저도 용기얻었어요..거의 빼는쪽으로 마음 굳혔네요
미친것같아요 진짜 돌덩이처럼 딱딱해서 화장도 잘안되고
저도얼른 빼고싶어요ㅠㅠ
근데 전.후가 진짜 차이가 없는것같아요
부러워요
참ㅡ저 거기서 실패하고 제거수술하신 다른분이랑 챗했었는데
그분도 다빼달라고 신신당부를 해놨는데 너무 이상할까봐 코끝에 살짝 자가연골빼고 모조리 제거했다고했었어요~~갑자기생각나네요
암만 해도 안 될 것 같고 신랑은 무너진다는 의사 양반말 듣고서는 반 이상 넘어갔는데 제가 그랬어요
늦게 결혼해서 이제 아이를 빨리 가져야 한다
2년 내내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귀연골 댔다가 임신 후에 염증이 생기면 어떡하겠냐
감당 할 자신 없다 그러니 다 빼 달라
혹시나 의사양반 말대로 코가 무너지고 나중에 큰 문제 생기면 그 때 와서 당신이 말하는 기증늑연골로 라도 재수술 해 달라고 하겠다
이렇게 말했더니
[@밍기적] 성형외과 의사들은 말 바꾸고 나몰라라 잠적하는것도 전공으로 배우나보죠..
그거 일부러 피하는거예요. 어찌 다들 하는 행동이 똑같은지 ㅡㅡ
그런 모습에서 저런 사람한테 내 코를 맡겼다니 신뢰가 뚝 떨어져서 전 나중에 재수술하더라도
잘 알아보고 양심적인 믿을만한곳에서 하려고요.. 뭐 다른곳도 믿을만한곳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돈 받을 때와 받고 나서도 다르고 무조건 돈이 되는 일이라면 상담한 내용이랑 무관하게 환자의 코에 인조 연골이랍시고 막집어놓고 수술 경과가 안 좋으면 환자 체질 문제나 관리 부족으로 몰아넣기나 하니 참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은 진짜 존재나 하는 지 궁금해요~~ㅜㅜ
핡소스님도 실력있고 양심있는 의사쌤 만나서 재수술 잘 되길 바랄게요~~
[@뾰부부] 뾰부부님도 제거 전 날 아니 제거하는 날까지 걱정 많으시겠어요~제가 그랬거든요ㅜㅜ
그래도 빼고 나니까 시원해요~
100퍼 빼 달라고 했는데 원장이 제 말대로 다 뺐는 지 그게 걱정이네요
원장 진료는 아직 못 본 터라 2주차 주말에 콧 속 실밥 확인하면서
약간이라도 남겨둔건 지 아님 100퍼 다 제거했는 지 물어볼거에요
뾰부부님
걱정 많이 하지마세요~제거 수술 날짜가 잡혔으니까 컨디션 조절하시고 좋은 마음 갖고 기다리고 계세요~
잘 될거에요~
[@쵸코쉐이크] 저도 2년이란 세월을 지내 오면서도 비중격이랑 메드포어인지 포르텍슨 지 인조 연골 이물감 엄청 심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아니 괜찮아질거다 라고 최면걸 듯
지내왔는데 익숙해지기는 커녕, 나아지기는 커녕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염증이면 다 제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비주 지지대 인조 연골을 귀연골로 대체해서 수술하려고 달려드니 정말 다 뺐는 지 찜찜해요
[@우우래] 항생제로 염증 치료가 가능하기도 한데 저는 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던 상태라 제거 날짜 잡힐 때까지 약으로 버티고 있었던거에요ㅜㅜ
병원가서 우선 항생제 처방 받고 주사도 맞으시고 약을 빨리 드시고 상담을 받아보세요~아마 약으로 잡히지 않는 염증이면 병원에서 빼라고 할거에요~
염증 오래 방치 해 두면 구축이 생긴다고 들었어요ㅜㅜ
빨리 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원장님이랑 상담 해 보세요~~
저도 염증 생기고 제거 전까지 엄청 불안하고 힘들었거든요
통증도 있었고 코가 막 쪼그라드는 느낌 말아 감기는 느낌 진짜 심했고 코끝이 빨개져서 손만 닿아도 너무 아파서 수술 전까지 맘 고생 많이 했어요ㅜㅜ
제거 후도 어떻게 될 지 막막하고 코가 이상하게 변할까 후기랑 여러 글들 읽어보면서 걱정하며 울기도 많이 했는데
제거 후 한 달 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구축 증세 없이 지내고 있어요
제가하면 코가 무너진다고 원장님이 겁 줬는데 지금 이렇게 멀쩡한 모양의 코를 갖고 하루하루 지내고 있잖아요~
넘 맘 걱정마시고 일단은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시고 제거 날짜 잡으셔서 하루 빨리 빼세요~
[@밍기적] 답변 감사해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조금 가시네요ㅠㅠ 상담 받으러 와서 기다리는중이고 우선 항생제처방 빨리 받으려구요 그리고 병원 빨리 정해서 제거해야겠어요 저는 콧대 실리콘에 귀연골에 비중격까지해서 구축이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안왔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당기고 올라가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있어서 너무 불안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저도 지금 수술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실리콘이 오른쪽으로 휘고 얼굴형에 맞지않는 직선코가 되어서 몇번이나 가서 휘었다고 하니까 교정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결과가 안좋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교정을 받아도 될런지 그것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다음주에 수술날짜 잡긴했는데 ㅜㅜ 다른곳 재수술 제거 병원 상담예약도 잡아놨구요... 코끝고 너무 뾰족한데 콧볼은 넓고 펑퍼짐하고.. 비주는 누르면 좀 쿡쿡찔리는 고통?이 있구요 콧끝이 몰랐는데 요즘보니까 약간 비침이 있는거 같아요 그부분만 좀 하얗다고 해야되나... 병원에서 비침얘기는 안해서 코끝에 비중격이라던지 댓으면 제거해달라고 하고싶은데 비용이 많이 들어갈까봐ㅜ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코1122] 제거 수술은 수면마취라 그 땐 통증 없었고 수술방에서 나와서도 큰 통증 없었어요 무통주사 놔 줘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제거 후 실밥 뽑기 전까지는 살살 아리는 게 있었는데 병원에서 일주일인가 이주일 약 처방 해 줘서 먹었는데 견딜만해요
수술 시간은 수술방 간호사분이 예상 시간을 30~40분 잡으면 된다했는데 저희 남편이 말하기를 1시간 30분 넘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Nineee] 어떤 병원이든 완전 제거는 안 해 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협력 병원으로 후원하면서 예전보단 친절도가 꽤나 좋아진 듯 싶어요 그 전엔 뭐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태도가 180도 달랐거든요
ㅡㅡ;;
암튼 연골로 대체 하자고 해서 첨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수술했던 병원이 제 코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생각해서
거기서 뺀 거에 대해 아직까진 후회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