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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칫솔이 ‘세균 정글’?…매일매일 올바른 관리법은

칫솔
작성 25.10.21 18:26:49 조회 4

매일 사용하는 칫솔이 사실상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가 뒤섞인 ‘미생물의 서식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칫솔 대부분에 수백만마리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사용자의 구강 상태와 보관 환경에 따라 번식 속도가 달라진다고 지적한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칫솔에는 약 100만~1200만마리의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며 수백종의 미생물이 공존한다. 마모된 칫솔모 사이로 미생물이 파고들어 생물막을 형성하고 물, 타액, 음식 찌꺼기가 매일 공급되면서 번식이 촉진된다.

마크–케빈 진 독일 라인–바일 응용과학대학교 미생물학자는 칫솔 오염의 주요 원천으로 “사용자의 입, 피부 그리고 칫솔이 놓인 환경”을 꼽았다. 흥미롭게도 새 칫솔에서도 세균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브라질의 한 연구에서는 매장에서 구매한 새 칫솔 40개 중 절반에서 다양한 세균이 확인됐다.

다행히 대부분의 미생물은 인체에 무해하다. 예컨대 로티아 덴토카리오사(Rothia Dentocariosa), 스트렙토코쿠스 미티스(Streptococcus Mitis), 액티노마이세스(Actinomyces) 등은 구강 정상균총으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병원성 미생물도 존재한다. 비니시우스 페드라지(Vinicius Pedrazzi)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교수는 충치와 잇몸 염증의 원인균으로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i)와 스타필로코쿠스(Staphylococci)를 지목했다. 이 밖에도 대장균(Escherichia Coli),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캔디다균(Candida) 등 위장 질환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도 칫솔에서 발견된 바 있다.

욕실은 오염을 키우는 최적의 환경이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 속에서 미생물이 쉽게 번식하며, 변기를 내릴 때 생기는 ‘변기 플룸(Toilet Plume)’ 현상은 최대 1.5m 높이까지 물방울과 미세입자를 퍼뜨려 칫솔에 세균이 닿을 수 있다. 실제로 공용 욕실에 보관된 학생용 칫솔의 60%에서 대변 유래 세균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다만 이런 오염이 실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에리카 하트만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칫솔로 인해 병에 걸리지 않는다”며 “공기 중에서는 장내 세균이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단순포진(헤르페스) 등 일부 바이러스는 칫솔 표면에서 수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칫솔을 함께 쓰거나 서로 닿게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관리법은 간단하다. 칫솔을 사용한 뒤 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똑바로 세워 공기 중에서 말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많은 바이러스는 건조 과정에서 사멸하며 충치균도 12시간 이내에 생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미국치과협회(ADA)는 칫솔 머리를 덮개로 가리거나 밀폐 용기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덮개를 씌우면 습기가 갇혀 오히려 세균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낡은 칫솔은 틈과 늘어나 세균이 잘 서식하므로 3개월마다 새 칫솔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자주 교체하는 편이 좋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2/000008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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