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은 약 60~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기로 나누어 봤을 때 혈액은 94%, 눈은 95%, 폐는 85%, 뇌는 83%, 심장과 근육은 75% 정도가 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나 많은 물이 그냥 쓸 데 없이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필요에 의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수지에 고인 물처럼 우리 몸에 쌓여 있지 않고, 모든 장기에서 합당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물의 기능은 너무 중요해서 물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장기는 단 한 군데도 없으며, 최적의 신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60~70%의 수분 함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 방법을 소개합니다.
젊음의 비결 첫 번째 요소는 ‘물’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거나,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 안구건조증, 기억력 저하, 근육통증, 손발저림 등 몸의 특정 부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몸 전체의 생리 과정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은 독성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결국 이러한 해로운 물질들이 체내에 축적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 독자 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는 수분 부족으로 몸 전체의 생리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노폐물의 축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피로’라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단순 ‘생활 피로’에서부터 6개월 이상 장기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만성피로증후군’까지 다양한 피로 환자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노화에 대한 한 연구에서 학자들은 나이에 따라 몸의 수분 함량의 변화를 분석해 보았는데, 수정 후 3일에는 97%였던 물이 신생아는 75%, 20대는 70%, 40대는 60%, 70대는 50% 이하로 점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화의 과정은 사실 우리가 수분을 잃어가는 과정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결국 모든 수분을 잃게 됩니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젊음의 비결이며, 최적의 신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함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루 2000ml 수분은 꼭 섭취해야
안타까운 사실은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이렇게 중요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서 ‘만성 탈수’ 상태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병원을 찾게 만드는 수많은 증상들이 단지 수분의 충분한 섭취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최적의 수분함량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생리와 대사과정들이 있습니다.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내분비, 신경계에서 이러한 정교한 생명 유지 작업이 이뤄집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과정에서 하루에 평균 2500ml의 수분이 소실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하루 동안 먹는 식품 속에 평균적으로 500ml의 수분이 함유돼 있지만, 소실된 수분을 보충해 건강한 생리활성을 유지하고 탈수증상을 겪지 않으려면 반드시 매일 2000ml 정도의 수분을 추가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물과 함께 다량의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효소가 희석이 돼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은 식전 1시간 또는 식후 2시간 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하루 2000ml의 물을 마시는 최적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 후 아침 식사 1시간 전 500ml(물 잔으로 2컵)
• 아침 식후 2시간 500ml
• 점심 식후 2시간 500ml
• 저녁 식후 2시간 500ml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마시면 우리 몸의 체온을 빼앗아가서 생리활성을 떨어뜨리거나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갈증 느끼기 전에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하루 소실 수분의 20%인 600ml 정도는 매일 땀을 통해 배출됩니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체온 조절, 혈액 순환, 노폐물 배출, 피부 보호, 감염균 방어 등의 아주 중요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엔 이보다 2배 많은 1000~1200ml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운동을 하거나 밭에서 일을 하게 되면 이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돼 하루에 필요한 수분 보충양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땀이 배출될 때는 전해질을 비롯한 무기질도 함께 배출이 됩니다. 이렇게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신체에 필수적인 수분 및 무기질이 과도하게 소실돼 피로, 무기력, 우울, 인지기능 저하, 신체기능 저하,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까지 악화되는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탈수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탈수에 취약한 노인,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하루에 2000~ 3000ml의 수분을 섭취하고, 전해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드시는 것입니다.
갈증을 느낄 때만 물을 드시는 분이 계신데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탈수가 이미 진행된 것을 의미하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갈증을 느낄 때 필요한 수분 양을 다 보충하지 않아도 갈증은 먼저 해소되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 갈증이 해결됐어도 충분한 수분을 더 섭취해야 합니다. 커피,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과당음료 등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고 갈증을 일으키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병원에서도 설명하지 못하는 어떤 증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분이 계신가요? 아니면 어떤 질병으로 인해 투병 중에 있는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있나요?
지금 당장 충분한 물을 섭취해 보셔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면 놀라운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백만 불짜리 명약이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출처 :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