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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혈압 인지율 65%, 치료율 61%...'개선할 여지 많아'

익명
작성 19.10.16 16:34:39 조회 260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천만 명이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이 지난 30년간 급증했지만 개선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성인에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뇌졸중,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키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전 세계 혈압측정 캠페인인 '5월은 혈압측정의 달(May Measurement Month, MMM)' 행사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MMM은 전 세계에서 고혈압 관련 가장 큰 단체인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과 5월을 혈압측정의 달로 지정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이다.

MMM 캠페인으로 실시된 우리나라 혈압측정실태조사에 따르면 혈압측정을 한 기억이 없거나 평생 한 번도 측정해보지 않은 참가자가 10.3%였다. 또, 1년 이내 혈압측정을 하지 않은 참가자도 10.6%로 전체 성인의 20%가 혈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어 MMM 2019 참가자의 평균혈압은 128.8/77.8mmHg로, "주의혈압" 수준으로 더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학회가 밝혔다.

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30대 18%, 50대 34%, 70대 37%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젊은 층에서는 고립성 이완기 고혈압과 수축기·이완기 고혈압이 2~5배까지 많고 60대 이후에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의 고혈압 관리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돼야 하는 수준이라고 학회가 말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은 30대 20%, 40대 40%로 발표했지만 MMM2019 캠페인의 고혈압 인지율은 그보다 현저히 낮아 20~30대 10%, 40대 25% 정도로 나타났다.

고혈압 치료율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올라갔지만 30대는 6%에 머물렀고 50대도 30% 수준이었다.

고혈압 조절률은 성별과 무관하게 평균 60% 수준이었으며, 60대 이후에 전반적인 조절률은 조금 더 상승했다

아울러 대한고혈압학회의 2018 고혈압 팩트시트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지표는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1%, 그리고 조절률은 44%였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율과 조절률은 빠르게 향상돼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지만,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면서 "특히 젊은 층의 고혈압 환자의 발견과 치료에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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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저희 집안도 대대로 당뇨 고혈압이라서
꾸준히 고혈압약먹고있어요
19-10-16 17:26
당뇨 고혈압은 요즘 다 가지고 있죠
19-10-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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