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버린 시간 돌릴 수 없는거 아는데,
머릿속으로는 자꾸 그날 아침을 떠올리고 멈춰선다.
병원가기 전 그냥 집에 되돌아가는 상상...
이대로 살 용기도 없는데 재수술할 용기도 안나서
죽고 싶다가도
사실 나는 살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근데 무섭다
행복하게 웃던 세 달 전이 너무 그립다
예사야 예사 글이 미래의 내모습이 될거 같아 너무 두려워
눈재수술 견적이 1200만원이 나왔어
돈도 돈이지만
피부여유분 만든다고 이십년을 기다렸거든
잘못되면 정말 살고 싶지 않을 거 같아
무슨 일 있었는지 공유해줄 수 있어?
뵹원이름 만이라도 ㅠㅠ 나 아직 결정 못했는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