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홍조까지 있어 고생하시는 분들.. 반신욕 권유해요~

저는 안면홍조와 지루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있었어요.

주위에서 반신욕을 권유하여 몇 개월간 꾸준히 했더니 정말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느낌이

확연히 덜하는게 느껴져요.

솔직히 귀찮은 점이 많았고 처음엔 자주 하지않았는데 점점 횟수를 늘려가고 있고 안면홍조

에 효과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오히려 냉기나 상체열이 더한 경우도 있다하여 병원에서 받아온

반신욕하는 법 올립니다.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은 <동의 보감>에서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고 강조했
다. 그러나 현대인은 머리와 가슴에 열이 많아 상반신이 뜨겁다.
반신욕은 혈액과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목욕법으로 건강을 회복, 유지시켜준다. 꾸
준히 반신욕을 행하면 병증을 유발하는 냉기가 제거되고 독소가 배출된다는게 전문가의 말
이다.」

◈반신욕의 기본◈

일반적으로 흔히 하는 목욕법은 탕에 몸을 푹 담그거나 고온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다.
체질에 따라 이러한 목욕법은 잘못하면 오히려 냉기를 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반신욕이 유행이니까 남 따라하듯 따뜻한 욕조 물에 몸을 담그는 정도로 반신욕을
했다고 할 수 없다. 반신욕도 제대로 알고 하면 그 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

반신욕의 기본은

첫째.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9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가슴아래 즉 명치 아래까지만 물에 담그는 것이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물의 온도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마음의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표면만 더워지고 속에는 열이 흡수되지 못하여 몸속의 냉기를 그대로 두는 결과를 낳는다.
다만 근육피로가 심할 때는 42도 가량의 뜨거운 물이 좋다. 이는 피부의 흐름을 촉진하여 근육 속에 쌓인 피로물질과 젖산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기 때문이다.

둘째,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는 다리-허리-배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따뜻한 물을 묻혀 주면 좋다. 이는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혈압 상승을 막기 위함이다.

셋째, 욕조 안에서 물에 담그는 수위정도는 명치 아래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위쪽을 오랫동안 탕 속에 담그지 않도록 하고, 양팔 또한 탕 속에 넣어서는 안 된다.

넷째, 목욕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처음 반신욕을 할 경우 상반신이 춥게 느껴지는데 이때는 20-30초간 어깨까지 물에 담구거나 어깨에 수건을 덮는 것이좋다.
20-30분간 견디고 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와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며, 전신욕을 할 때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 밖으로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않는다.

다섯째, 반신욕이 끝나면 곧바로 양말을 신고 하반신을 속옷 또는 타월로 보온 해주는게 좋다.
반신욕은 체력소모가 많아 몸이 약한 사람은 하체를 발끝까지 보온하고 편히 누워 쉬는 게 좋다.
또한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반신욕 효과를 감소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신욕의 효능◈

반신욕 매니아들 중에서는 반신욕을 '만병통치법'이라며 극찬하는 이가 적지 않다.
앞서 반신욕 붐이 일어났던 일본에서는 피부염, 류마티스. 요통, 독감, 비만등을 반신욕으로 고쳤다는 사례집까지 나왔다.
반신욕은 몸의 독성물질의 해독과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병의 근원인 '냉'을 없애주고 혈압을 내려가게 함으로써 만성변비, 당뇨병, 지방간, 비만, 알레르기성 체질, 관절염, 만성위장병등 성인병예방과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목욕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과 꾸준한 노력이 없다면 효과는 보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