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부터 자주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였는데요.
그래도 약먹고 손따고 그럼 나아지곤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밥먹는것도 너무 힘들고 억지로 먹고나면 하루종일 눕지도 앉지도 못할만큼 위통에 시달립니다.
이젠 손은 몇번을 따도 소용없고 약 또한 효과가 전혀없구요.
어제저녁부터 또 시작된 위통에 밤새도록 한숨도 못자고 이리저리 뒹굴며 울다가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께서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다 눌러보시고 진찰하시더니 내시경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해봐야 정확하게 알수있다구요.
무서워서 하기 싫다고 했는데도 성생님께서 꼭 하라고 하셔서 엄마가 다음주로 내시경을 예약하셨습니다.
우선 오늘은 피검사하고 약만 받아왔는데요.
내시경이 첨이라 너무 무섭네요.
비위도 약한 편이고...아플까봐 두렵고...
암튼 목구멍으로 호스같은게 들어오는게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서요.
내시경 해보신 분들 참을만 한건지...
많이 힘든건지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