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코성형(실리콘, 비중격, 귀연골)+ 앞트임, 듀얼트임(밑트임,뒷트임)한지 두달 되어갑니다.
여기 밖에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얼마 뒤 경과확인차 병원예약되어있구요~ 그때 어떤 요구를 해야하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문제는 성형을 한 후 근 두달간 맘고생이 심했다는 것입니다.
처음 부목을 뗏을때 충격이 좀 컷습니다. 눈은 몰렸지 트임 흉터있지 코는 코주부처럼 길고커져있었고 예전 인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거 같더라구요 인상이 바껴 이쁘면 괜찮았겠지만 제 눈엔 새같더라구요 뭔가 눈 앞트임한 눈앞머리가 뾰족하고 코도 길고... 망했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붓기 때문이겠지 했습니다. 충격때문에 어디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점점 붓기가 빠지면서 이제는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 코는 이물감때문에 힘들고 눈은 앞트임한 한쪽 눈밑에 흉살이생겨 뽈록튀어나와 한쪽눈만 앞트임을 심하게한 것처럼 보이고... 듀얼트임한 곳은 웃으면 주름지고....
비주에 비중격을 세웠는데 몇일간은 정말 이쑤시개 콕 박아 놓은 것 처럼 이물감이 심하더라구요 지금도 이물감은 있어요... 또 두달이 다되가는데 왼쪽 콧구멍 통로(?)가 쓰라리다는 것 입니다.
원래 제코는 짧고 넓고 약간 퍼진코였습니다. 근데 무리하게 짧은 코를 반버선코로 만들려고 코끝을 많이 높여놔서 그런건지 비주가 콧날개보다 약간 들어갔고 귀연골 넣은 곳만 뾰족하게 올라가있습니다. 음파음파할 수도 없구요..병원에서 자주말하는 아직 자리가 안잡혀서 그런거다 최소 6개월을 지나 봐야한다 .. 아직 두달밖에 안됐고 제가 너무 예민 한 걸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성형은 정말 제 맘대로 되는게 아닌가봅니다. 화려하고 멋들어진걸 상상한것도 아니였고 어렸을때부터 컴플렉스였고 이것만 조금 개선되면 더 즐겁게 잘 살 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생각이 어리석었을까요? 이게 성형중독의 시작이되는 걸까요? ㅠㅠ 맘같아선 코는 정말 다 제거 하고 싶습니다....또해서 맘에 든다는 보장이 없으니..
글이 너무 길었네요...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몇번을 글을 쓸지말지 고민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여 조언을 얻고자 올립니다. 코 사진 첨부합니다.. 판단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성형하시려고 맘먹으신 분들 한번만 더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성형은 내맘대로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나 개선하려다 개선해야할 다른 부분이 생기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