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보다 더 심해진거 같기두하구요.
테이프 띠고나서 오돌도돌 올라온 피지 한동안 제거못하고 한 3주차 됐을때부터 코팩 몇종류나 사서 한번에 두장씩도 해보고 집에 있던 글로우스파, 엘리자베스를 같이 써보기도 하고 했는데 코끝피부에 너무 자극이 가고 수술 후에 얼마나 깊숙히 블렉헤드가 박혀버렸는지 빠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모공 넓어진다고 짜지말라고 하던데 사실 그렇게 자주는 아니어도 수술 전엔 한두달에 한번 가끔 손으로 짜주면 그게 제일 직빵이긴 했는데 수술해서 이젠 건드리지도 못하겠구.... 요즘 블렉헤드랑 완전 전쟁이네요...
여기 병원상호는 언급하면 안되는걸로 알지만 블렉헤드 관련제품 같은건 괜찮죠? 수술 후에 써보시고 효과 봤다고 하는 그런 제품이나 방법 추천 좀 해주실래요?
블ㄹ ㅐㄱ 이라고 쓰면 글쓰기가 안된다고 하여 블렉이라고 써보았어요.^^
아참 그리구요 한가지더!
제가 수술한지 지금 4주가 좀 안됐는데요. 잘때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코가 바닥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 방금 화장실에서 거울보면서 고개를 옆으로 아예 기울여봤거든요.... 그런데 코끝이 바닥쪽으로 확 기울어떨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반대쪽으로 하면 또 그쪽으로 코끝이 떨어지구요. 이거 평생 이럴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