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부터 성예사 들락거리더니 수술하고 성예사를 더 들락거리네요... 수술한지 딱 2주만에 제거했어요.
콧대 실리콘 코끝 귀연골이었는데요..
이유없이 자꾸 물이 차서 오늘 결국 원인 파악 차 열어보았더니 연골이 유착을 못해서.. 연골 거부반응으로 물이 차던 거였어요.
아.. 정말 그동안... 몸고생 마음고생 다했던게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냥 제거해달라고. 다른거 하고 싶지도 않다고 해서 선생님이 제거해주셨구요. 항생제 5일치 받고 주사도 2방 맞았습니다. 지금 테이핑 한 상태구요. 3일뒤에 테이핑한거 뗀다고 하네요.
제거.... 지금부터 시작이겠죠?
일단 테이핑 땔 때까지는 의사선생님께서 냉찜질 잘 해주라고 했는데. 그 이후에. 즉 항생제 5일치 먹은 다음부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선생님께 부탁해서 리자벤도 처방받으려고 하는데... 비타민은 평소에 챙겨먹고 있고.. 온찜질 열심히하고.. 또 뭐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있나요? 귀염지고 동그랗던 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성예사 들어와서 종종 글 남길게요.
휴..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온몸이 떨리네요..
2주동안 3키로 가까이 빠졌는데... 이러다가 말라죽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ㅜㅜ...
피부도 지성에다가 두꺼운 거 같아서 구축현상도 예상하고 있습니다ㅜㅜ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 채 관리하려고 하는데.. 용기와 함께 관리팁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