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주 화요일에 코끝 연골은 두고 콧대실리만 제거하는 수술을 했어야하는데..
교묘하게도 생리가 터져서 수술을 이번주말로 미뤘어요..
사실 날짜는 잡아놨지만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계속 고민중이네요..
제거 후
예측할 수 없는 코모양 때문에요..ㅜ
실리만 빼는 건 간단하고 구축도 없지만 코모양이 변수잖아요...
그냥 코 신경쓰지말고 지내볼까 싶다가도 염증 생기고 나서 빼면 올 구축과 평생 실리콘을 달고 살아가야한다는 심리적 압박..
그리고 남들은 별로 티 안난다고 해도 나 스스로 느끼는 자괴감..
빼면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순 있겠지만..또 모양이 이상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까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코끝까지 다 빼기는 무섭구요..ㅜ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기네요..
주말이면 제거하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ㅜ
그동안 개현님과 여러분들과 쪽지 많이 하고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어요..고민의 연속..이 선택이 옳은건가..
휴 답답한 마음에서 글 써봐요..
이왕 제거 하는거..제발 별 탈 없이..빼고 나서 모양도 제발 보기 흉하지 않게 잘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