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연골로 한 지지대와 코끝이 딱딱함술 13일차

하느님저좀살려주세요

작성 11.07.13 21:14:17 조회 1,396

오늘도 흐느껴 울었어요.
술전의 코가 너무 그리워서요.
왠만큼 모양이 나와도 이렇게 후회가 되고 적응이 안되는데,
맘에 안드는 모양이 나온 분들 맘고생은 얼마나 심할지...
근데 차라리 모양이 완전 아니다 싶으면...빨리 제거 결정이라도 내리겠는데...병원서는 익숙해진다, 기다려라...하는데 저는 제 코끝 만지면서 계속 우네요.
너무 싫어요. 평생 이런 딱딱함을 안고 살아야 하나...
예전의 동그랗고 퍼졌지만 돼지코되고 말랑하던 그 코가 이리 그리울 줄이야...
내가 하도 난리를 치니까 낼 한 번 오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실지...제거한다 해도 후폭풍 감당할 생각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후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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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발

님 울지 마세요. 딱 6개월전 제 모습 그대로네요... 전 얼마나 울어 댔든지 가슴팍이 다 아팠었거든요. 아.. 그 마음 뭐라고 위로해 드려야 할지...ㅜㅜ 병원가서 솔직한 마음을 말씀 드리고 상담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1-07-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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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저좀살려주세요

작성자

제발 제발님... 제거하실건가요? 전 비중격 지지대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간호사들 말로는 익숙해 진다는데... 이 딱딱함은 없어지지 않겠지요...

11-07-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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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과제

제게 메일 보내셨던 분???... 코수술후기에 글 하나 남겼는데 읽어보세요. 수술후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 제거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도 잘 지내고 있잖아요.

11-07-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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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저좀살려주세요

작성자

네 맞아요... 근데 구축 등등이 넘 무섭네요...ㅠㅠ 회사에서 지금이 훨씬 낫다고 하는데, 저도 어쩌다 한 번은 이뻐보이는데... 지금은 자연산 동글이 코들이 어찌나 이뻐보이고 자연스러워 보이는지... 꼭 이렇게 사고를 쳐야 깨달음을 얻는 건지...

11-07-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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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

저도 콧구멍 딱딱한게 참 이상하네요.....이제 수술한지 9일됐는데 붓기도 덜빠져서 그런건지 전이랑 다른것도 없어보이고 지금 당장은 너무너무 후회중입니다.....ㅜㅜ전에 말랑말랑한 왕코가 더 그리움..

11-07-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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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시리쟈르

헐.. 저 위에도 글썼는데 첫수술인데 비중격 지지대 세운다해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중에 있어요ㅠㅠㅠㅠ 안해도 고민 해도 고민..ㅠ 비중격 지지대 세우면 엄청 딱딱하고 생활하기 많이 불편하다고 해서 실장한테 그거 계속 말하니까 익숙해지면 조금 말랑해진다고 괜찮다고 그러는데. 오늘 고민끝에 취소하려고 전화했다가 실장이 전화로 상담해서 하는게 낫지않겠냐고 말했지만 자기 말에 휩쓸리지 말고 잘 결정하라고 전화끊었는데...ㅠㅠㅠ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불편하세요? 아~~~ 못생겨도 자연코가 나은건가요..?ㅠ

11-07-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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