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발품도 많이 다니고 알아보기도 많이 알아봤습니다.
코성형 성공사례, 실패사례 모두 다 참고하면서 결국내린 결론은 그냥 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내면을 더 가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예약금도 걸어둔 상태였는데 환불 요청해 놓았고, 성형수술을 한 것도 아닌데
예약금을 걸어둔 다음 날부터 잘못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 밤을 지새기도 하고
코성형한 꿈을 꾸고 아침에 코부터 만지게 되고 계속 신경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코성형이 잘 된다 한들 결국엔 언젠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염증에 대한 불안감
코끝의 딱딱함과 이물감등으로 계속 신경쓰며 살아갈 것 같더라고요.
코성형하고 재수술한 사람도 아닌데 벌써부터 안도되고 속이 후련하네요...
코성형 결심하신 분들은 꼭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너무 걱정이 많은 성격 때문에 여기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