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군데 넘게 발품 팔면서 상담받았는데
거의 모든 병원에서 비중격이 작아서 못 쓴다고 했어요
그리고 비중격 작은데 채취하면 기능적으로 문제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어서

비중격은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발품을 돌았고 미감이 맞는 병원이 정해져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 병원 또한 첫 상담 때 비중격이 작아서 사용하지 않겠다 라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병원에서 처음엔 비중격 쓰고 모자라면 수술방에서 기증늑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CT상으로 비중격이 작다는 얘기를 여러 병원에서 들어서 비중격은 안쓰고 그냥 기증늑 쓰겠다고 했고 수술 전에 기증늑 추가 재료비도 추가 결제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수술 끝나고 나오니까 수술 기록에 비중격 사용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기증늑만 사용한다고 했는데 결국 비중격을 썼다는 게 너무 당황스러운데 병원 측 실수로 봐야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넘어가야하는걸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ㅜㅜ